NCT 도영 한국사 1급 도전이 진짜 의미 있는 이유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NCT 도영과 조나단이 한국사 공부를 함께하는 모습이 방영되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도영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보유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도영은 3년 전 한국사능력시험 2급을 땄지만 언젠가는 꼭 1급을 따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식사 중에도 유튜브로 한국사 강의를 듣고, 이후에는 한국사 교재를 보며 역사 공부에 대한 학구열을 보여주었습니다. NCT 도영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사 공부에 대한 2030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사 책에서나 보던 건데.."
계엄 이후 다시 주목받는 한국사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부터 탄핵 가결까지 역사 교과서에서나 보던 사건을 직접 겪게 된 국민들은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한국사를 수능 과목으로 공부중인 수험생들의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한국사에 분량 하나 추가되는 거냐"
"계엄이라니 한국사 책에서만 보던 걸 직접 겪게 될 줄이야"
_수험생 커뮤니티 게시글 中
"계엄이라니 한국사 책에서만 보던 걸 직접 겪게 될 줄이야"
_수험생 커뮤니티 게시글 中
한국사 강사 최태성
“우리가 역사에 소환되었다
역사 교과서에 실릴 법한 사건"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KBS '조정식의 FM 대행진' 라디오를 통해 이번 계엄 선포가 비상계엄 선포가 '역사 그 자체'이며, 우리가 겪은 이 날이 역사 교과서에 실리는 날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비상계엄령이면 군대가 이제 행정권을 접수하는 상황이 되는 건데 사실 이 비상계엄령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한테는 군부 독재 시절에나 있었던 그런 역사적 용어거든요.
(계엄령은) 대통령이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있어서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된 경우를 선포하는 거거든요. 근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지금 그런 상황은 아니잖아요.
역사적 용어로 교과서에 들어올 때 '12.3 비상계엄령'이라는 용어보다는 아마 '12.3 사태'라는 용어로 들어올 가능성도 많아요. 굉장히 좀 부정적인 어떤 용어로 아마 역사적 용어가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_조정식의 FM대행진에서 최태성 강사의 말
역사는 언제나 반복된다
우리나라에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은 1979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사건 이후 45년 만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 이후 모두 10번의 계엄령 선포가 있었는데요.
한국사의 어두운 면을 잊지 않고 제대로 기억하는 것.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요?
위 내용은 책 『최소한의 한국사』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한국사 지식을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