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중대본 운영 종료… 유가족 지원은 계속 [이태원 핼러윈 참사]

송은아 2022. 12. 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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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설치됐던 정부의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일 운영을 종료했다.

중대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중대본 운영은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범정부적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수시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 및 심리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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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설치됐던 정부의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일 운영을 종료했다. 참사 이튿날인 10월 30일 오전 2시 30분 국무총리를 본부장, 행정안전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을 차장으로 중대본을 가동한 이후 33일만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역 출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이 희생자를 위해 남겨진 메시지와 조화로 가득차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중대본 체제'에서 '지원단 체제'로 전환해 유가족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는 사고 다음 날 10월 30일 중대본을 설치하고 오늘까지 총 23번의 중대본 회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합동분향소 설치, 장례·의료 지원 등 범정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요청한 민원 350여건을 처리했고 유가족 지원과 추모사업 등을 위해서 '이태원 참사 행안부 지원단'도 새롭게 꾸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서 도움이 필요한 분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나 '이태원 참사 행안부 지원단'에 문의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7시부로 운영을 종료했다. 중대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중대본 운영은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범정부적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수시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 및 심리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 지원은 국무총리실 산하의 원스톱지원센터와 행안부 '이태원 참사 행안부 지원단'이 맡는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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