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오일 대신 샴푸로도 가능할까?

조회 2152024. 7. 25.

자동차의 엔진이 정상적으로 윤활이 되려면 엔진오일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흔히 "엔진오일 관리만 잘 해도 자동차를 오래탈 수 있다" 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엔진오일은 윤활 뿐만 아니라 세정이나 냉각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 만큼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외에서 엔진오일 대신에 샴푸가 대체 가능하다는 영상이 돌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일반적으로 샴푸의 경우 미끈거리는 점성과 더불어 세정 효과가 있다던지 코팅이 되는 효과가 있기도 한 만큼 엔진오일로 대체하여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엔진오일 대신 샴푸로도 가능할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샴푸 안에
오일이 들어있다?

본격적으로 실험을 하기 전에 성분을 확인 해 보았을 때 올리브오일과 마카다미아씨 오일이 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몇 해전 베이비 오일을 엔진오일을 대신하여 사용했을때도 운행이 되었던 만큼 이번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들게 되었습니다.

실험 차량의 경우 엔진오일 정량이 4L이기 때문에 4L의 샴푸를 주입하였습니다. 주입하면서 알아볼때, 일반적으로 펌프질을 해서 보는 점성과는 다르게 되게 끈적거리는 점성을 가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행이 가능할 까 했지만…

샴푸를 주입하고 시동은 무사히 걸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어서 주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출발을 하자마자 시동이 꺼져버리게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식용유부터 물,톱밥까지 그리고 엔진오일 없이도 1~2시간 정도는 운행을 했었는데, 기대와는 다르게 너무 빠르게 시동이 꺼지게 되었습니다.

주행이 되지 않은 이유

샴푸의 경우에는 오일이 아니기 때문에 유막 성분이 실린더에 붙지를 못하게 되어 압축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피스톤 링에도 스크래치가 발생을 하며 샴푸가 윤활 작용을 하지도 못하고 엔진에 남아있던 유막까지 제거해버려 시동이 꺼지게 되었던 것 입니다.

오늘의 결론

설마 그럴일은 없겠지만, 엔진오일 대신에 샴푸를 주입하고 운행을 하게 되면 이처럼 제대로 운행이 되지 않고 엔진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니 엔진오일 대신에 샴푸를 주입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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