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반기 총 158만 7161대 판매..1962년 자동차 판매 이후 최대 실적 ‘주목’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6003대, 해외 22만 2997대, 특수 65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6만 96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국내는 4.5% 증가, 해외는 0.8%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749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665대, 쏘렌토 1만 9758대 순을 나타냈다.

기아는 6월 국내 시장에서 총 4만 6003대를 팔았다. 쏘렌토는 7923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60대, K5 2873대, K8 2423대 등 총 1만 192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714대, 스포티지 6363대, 셀토스 5100대, EV3 1884대, 타스만 1302대 등 총 3만 113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83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945대가 팔렸다.

기아의 6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22만 299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11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이어 셀토스 2만 2565대, K3(K4 포함) 1만 8342대 순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22대, 해외에서 330대 등 총 652대를 판매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상반기 국내 27만 6423대, 해외 130만 8636대, 특수 2102대 등 총 158만 7161대를 판매해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상반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타스만, EV4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타스만, EV4 수출 본격화 및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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