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에서 시어버린 김치, 아깝게 그냥 버리지 마세요. 너무 시어서 그냥 먹기 힘든 김치도 '이것' 하나만 더하면 얼마든 맛있는 김치볶음이 됩니다.
재료
신김치 1공기
참치 1캔
설탕 커피스푼 1개
고춧가루 1/2 스푼
다진마늘 1/2 스푼
들기름 3스푼
후추

신김치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식용유 넣고 볶습니다. 가장 먼저 넣어야 할 것은 바로 "설탕"인데요. 설탕의 당분은 김치의 강한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 날카로운 신맛을 부드럽게 잡아줍니다.

고춧가루 반 스푼을 넣고 함께 볶으세요. 설탕과 고춧가루를 넣으면 양념이 겉돌지 않고 김치에 쏙 배어듭니다. 또한 쿰쿰했던 군내를 날리고 풍미를 되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다음 기름기 뺀 참치를 한 캔 넣으세요. 만일 신맛이 심한 김치라면 일반 참치보다 고추참치 등 양념이 살짝 된 것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추참치에 들어있는 특유의 매콤달콤한 소스와 전분 성분이 신김치의 강한 산도를 완벽하게 눌러줍니다.

다진 마늘 1/2 스푼과 대파 살짝 썰어서 넣고 함께 볶으세요. 마늘은 잡내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열에 익으면서 생성되는 알싸한 맛이 설탕의 단맛과 만나면서 입에 착 감기는 감칠맛을 만들어냅니다.

물을 종이컵 1/3컵 정도 넣고 졸이듯 끓입니다 김치볶음에서 중요한 과정은 중 약불에서 은근히 졸이면서 볶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야 간이 속까지 골고루 배어들고 김치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김치가 투명해졌을 때 들기름 3스푼을 넣어 보세요. 취향에 따라 양을 늘려도 좋습니다. 들기름을 두르면, 김치 표면에 고소한 코팅이 입혀지며 향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또한 들기름 특유의 깊고 구수한 향은 신김치의 쿰쿰한 냄새를 마지막까지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분이 졸아든 자리에 기름 코팅이 입혀지면 김치볶음의 색감이 훨씬 선명해지고 윤기가 돌아 먹음직스럽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세요. 들기름의 깊은 향에 통깨의 가벼운 고소함이 층을 이루어 더욱 풍성한 맛을 냅니다. 이렇게 만들면 그냥 생김치보다도 훨씬 맛있는 김치볶음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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