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해외 여행"…추석 여행지 트렌드 살펴보니

전다윗 2024. 9. 18.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절 연휴에 고향 방문 대신 해외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추석 연휴엔 동남아 인기 해외 여행지는 동남아·동북아 등 단거리 여행지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여파로 여행 심리가 침체될 것이란 우려와 달리, 동남아와 일본, 중국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거리 노선 위주로 추석 여행 수요가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동남아·동북아 등 단거리 여행지 인기↑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명절 연휴에 고향 방문 대신 해외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추석 연휴엔 동남아 인기 해외 여행지는 동남아·동북아 등 단거리 여행지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연차를 적절히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거리 여행지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해외 여행 여행지는 동남아, 일본,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나투어는 추석 연휴 기간(9월 13일~19일, 7일간) 출발하는 해외 여행 예약 동향을 살펴본 결과 동남아(45%) 수요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일본(20%), 중국(17%), 유럽(11%)이 차지했다. 동남아와 일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중국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성장세에 힘입어 추석 연휴 선호도가 높은 유럽을 앞질렀다.

모두투어는 추석을 포함한 9~10월 연휴 해외여행 지역별 예약 비중은 동남아가 1위인 가운데,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여행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노랑풍선도 지난 추석과 비교할 때 일본 여행 예약은 80%, 중국 여행 예약은 100% 각각 증가했다.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은 올해 추석 연휴 예약 정보를 집계한 결과 일본, 베트남, 대만, 홍콩, 태국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동북아 지역의 예약 증가율이 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높은 5개 국가에도 중국, 마카오, 대만 등 동북아 지역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여파로 여행 심리가 침체될 것이란 우려와 달리, 동남아와 일본, 중국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거리 노선 위주로 추석 여행 수요가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