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견주는 아주 귀여운 웰시코기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매일 저녁 퇴근하는 직장인처럼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집에 돌아오곤 했습니다. 웰시코기는 주인의 이런 생활 리듬에 익숙해져 있었고, 매일 저녁이면 현관문 앞에서 얌전히 기다렸습니다. 주인이 돌아오면 꼬리를 맹렬히 흔들며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어느 날 정오, 주인이 갑자기 집에 들어왔습니다. 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웰시코기는 순식간에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주인을 향해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습니다. 마치 외계인을 목격한 것처럼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작은 머리로 "이 사람이 왜 지금 왔지? 혹시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걸까?"라고 의문을 품은 듯했습니다. 그 표정에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주인이 평소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것만 같았습니다.

주인은 강아지의 우스꽝스러운 반응에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웰시코기는 여전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았고, 이 장면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