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한식집에서 너무 맛있어서 알아온 "총각 김치 황금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삭하고 깊은 맛, 총각김치

총각김치는 알타리무로 담가 아삭한 식감과 깊은 발효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무김치다. 잘 익으면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톡 쏘는 맛 덕분에 밥 한 숟가락이 절로 따라온다. 배추김치처럼 바로 담가 먹기보다는 며칠 숙성시켜야 제맛이 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은 진해지고 무는 더욱 아삭해져 손이 자꾸 가는 반찬이 된다.

총각이라는 이름은 옛날 미혼 남성들이 머리를 길게 땋아 늘어뜨리던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무의 흰 뿌리와 초록 잎이 그 모양과 닮아 총각김치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정겹고 재밌는 한국식 작명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알타리무 자체가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이라 담가 놓으면 김치통 속에서도 특별히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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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레시피 : 총각김치

재료준비
알타리무 2kg, 굵은 소금 1컵, 찹쌀가루 2큰술, 물 2컵, 양파 1개, 사과 1/2개, 마늘 10쪽, 생강 1쪽, 멸치액젓 1/2컵, 새우젓 2큰술, 고춧가루 1컵, 설탕 1큰술

만드는 법

1. 알타리무는 흙을 깨끗이 씻고, 크면 길게 반 갈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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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굵은 소금을 무에 고루 뿌려 2시간 정도 절인다. 중간에 1~2번 뒤집어주고, 절인 뒤에는 흐르는 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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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냄비에 물과 찹쌀가루를 넣고 저어가며 끓여 찹쌀풀을 만든다. 식혀 두고, 이 중 1/2컵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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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믹서에 양파, 사과, 마늘, 생강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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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큰 볼에 찹쌀풀, 고춧가루, 간 양념, 설탕, 멸치액젓, 새우젓을 넣어 김치 양념장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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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절인 알타리무에 양념을 고루 묻혀 항아리나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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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상온에서 1~2일 숙성시킨 뒤 냉장고에 넣어 5일 정도 더 두면 맛있게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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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의 매력과 영양

총각김치는 발효가 잘되면 무는 아삭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살아난다. 무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C도 많아 피로 회복에 좋다.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마늘, 생강, 고춧가루는 매운맛뿐 아니라 항균 작용과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오래 숙성해도 씹을 때 톡톡 터지는 무의 식감 덕분에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총각김치는 담백한 국물 요리와 함께 먹으면 특히 잘 어울린다. 된장찌개, 미역국 같은 한식 메뉴와 곁들이면 국물의 구수함을 살려주고,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준다. 김치국물이 자작하게 우러나면 국수에 말아 먹거나 비빔밥에 넣어도 별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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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기는 팁

총각김치는 담근 지 1주일 정도 지나 국물 맛이 깊어졌을 때 가장 맛있다. 더 시원한 맛을 원한다면 통고추나 갓을 함께 넣어 담가도 좋다. 먹기 직전에 깨를 살짝 뿌리면 고소함이 더해지고, 잘 익은 총각김치는 들기름 몇 방울만 떨어뜨려도 향긋한 풍미가 살아난다. 여름철 시원한 보리밥에 곁들이면 그야말로 최고의 밥반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