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K-자율주행 국가대표팀 출범…“실증도시 도약”

강성수 2026. 5. 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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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연 7개 기관 업무협약 ‘3대 강국’ 시동
자율차량 200대 도심 운행…기술·안전성 검증
“미래 AI 모빌리티 산업 선도…행정 역량 결집”
13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출범식’에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광주시

광주시가 국내 주요 모빌리티 기관·기업과 손잡고 ‘K-자율주행 국가대표팀’을 결성하는 등 자율주행 산업 육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13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민·관·연은 ‘대한민국 글로벌 자율주행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사업은 2026~2028년 3년간 국비 610억원이 투입되는 전국 최초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 프로젝트다.

광주 도심에는 자율주행차량 200대가 운영되며, 실제 도로 환경에서 기술과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

국토부는 정책과 제도 지원을 맡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 관리와 기술 검증을 수행한다. 참여 기업들은 차량 공급과 관제, 보험·사고 대응 체계 구축 등에 참여해 실증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활용해 자율주행 데이터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국가 AI데이터센터의 GPU 자원을 활용해 차량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고도화하고, 참여 기업에는 관제센터와 충전 시설 등도 지원한다.

특히 시는 도심과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지능이 운행 전 과정을 수행하는 E2E(End-to-End) 기반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민주 도시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며 “자율주행 실증을 시작으로 AI와 모빌리티 산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