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견주는 집에서 쉬다가 문득 시야에 들어온 고양이가 커튼 뒤에서 신나게 장난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햇살이 장난꾸러기 요정처럼 주름진 커튼에 환하게 비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놀다가 커튼 뒤에서 당당하게 걸어 나왔는데, 놀랍게도 그 그림자가 커튼에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마침 고양이의 그림자가 주름 때문에 마치 뱀처럼 구불구불 꿈틀거리는 모습으로 비쳤던 것입니다! 주인은 그 순간 멍하니 서서 마치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본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정말로 집안에 웃음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특별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