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5만전자’ 찍었어도 “엔비디아 땡큐” SK하이닉스, 2%대 상승

정민하 기자 2024. 10.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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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떨어진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9500원을 찍으며 1년 내 최저가를 경신했다.

최근 증권가에선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예측대로라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DS 부문보다 최소 4000억원, 최대 1조5000억원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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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떨어진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한 HBM3E 12단 신제품. /SK하이닉스 제공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2.24%) 오른 17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99%) 떨어진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9500원을 찍으며 1년 내 최저가를 경신했다.

최근 증권가에선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1262억원, 6조7679억원으로 전망된다. 예측대로라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DS 부문보다 최소 4000억원, 최대 1조5000억원 앞선다.

이는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블랙웰 수요가 강하다. 계획대로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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