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낭만 가득 콜마르로 떠나는 겨울 여행(+코스,팁

-하울과 소피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프랑스 콜마르

[쁘띠 베니스] 낭만 가득 콜마르 여행 / 사진=Designed by Freepik

작은 골목에서 하울과 소피가 만나 이야기가 시작되는 장소. 낭만과 예술의 도시인 프랑스 콜마르인데요. 콜마르는 조개 속 진주를 발견한 듯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움에 절로 탄성을 지르게 되는 보석같은 마을이죠.

유럽중의 유럽이라고도 불리는 콜마르는 세련함보다는 따뜻한 고전미가 돋보이며 도시 자체가 아담하기 때문에 하루면 다 둘러볼 수 있답니다. 어느곳을 가더라도 알록달록 동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콜마르 여행을 소개합니다.

■콜마르 여행 팁
1]파리에서 콜마르

파리에서 콜마르까지 TGV를 이용 하면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일반 기차 TER로 환승하는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2]콜마르 관광 안내소 이용하기
주소 : Pl. des Unterlinden, 68000 Colmar
운영시간 : 9-18시 [구글맵 참고]
콜마르 관광안내소에서 콜마르 관광안내 지도를 받아보세요.
3]유람선 투어 및 콜마르 꼬마 기차 타기
쁘띠 베니스 지역을 배로 둘러보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을 꼭 타보세요. 레스토랑 르 까보 생 피에르(Le Caveau Saint Pierre) 바로 옆에 나룻배 투어 표지판이 있답니다. 콜마르 꼬마기차는 ‘운터린덴 박물관’ 바로 옆에서 탑승하실 수 있어요.
4]콜마르 곳곳에 있는 바르톨디 조각 감상하기
콜마르에는 콜마르 조각가 바르톨디의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조각 작품을 둘러보세요.

■콜마르 여행 코스: 쁘띠 베니스→메종 피스테르→생 마르탱 교회→운터린덴 미술관→메종 데 테트→쿠베르 시장

쁘띠 베니스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쁘띠 베니스 / 사진=Designed by Freepik

쁘띠 베니스는 콜마르의 가장 유명한 지역으로, 아름다운 운하와 아기자기한 집들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경관을 자아냅니다. 걷기만 해도 영화속 장면으로 빨려 들어온 것 같은데요.

특히 봄과 여름에 꽃으로 장식된 운하가 매력적이며, 유람선 투어를 통해 더욱 낭만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죠. 콜마르 여행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쁘띠 베니스에서 감성 가득한 유람선을 타고 평생 기억에 남을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메종 피스테르

메종 피스테르 / 사진=Designed by Freepik

16세기에 지어진 메종 피스터는 콜마르에서 잘 알려진 건물 중 하나인데요. 당시 성공한 상인이었던 루드윅 셰러가 건축한 이곳은 그 자체로 역사적인 가치가 높습니다.

메종 피스테르는 화려한 벽화와 독특한 목조 구조로 유명하며 특히, 하울과 소피가 손을 잡고 첨탑 꼭대기를 밟고 지나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맞은편에는 ‘바르톨디 박물관’도 보이는데요.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분이 바로 바르톨디라고 합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관련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니 구경하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생 마르탱 교회

생 마르탱 교회 내부 / 사진=Flickr

생마르탱 교회는 콜마르의 중심에 있는 중세 고딕 양식의 성당입니다. 1234년에 착공하여 1365년에 완공된 이 성당은 웅장한 외관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유명한데요.

콜마르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물 중 하나로 알자스지방에서는 스트라스부르크대성당 다음으로 큰 성당이기에 외적으로 풍기는 중세의 고풍스러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경건함과 엄숙함이 가득한 콜마르의 대표적인 교회로 꼭 들러서 구경해 보세요.

운터린덴 박물관

운터린덴 박물관 / 사진=Flickr

운터린덴 박물관에는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원래 13세기에 설립된 도미니카 수녀원 건물로, 역사적인 건축물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중세 회화, 르네상스 조각, 현대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작품들을 주로 볼 수 있으며 피카소, 모네 등의 현대 미술 작품을 통해 예술의 진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요.

박물관 인근에는 콜마르 구시가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꼬마 기차’를 탑승할 수 있는 정거장이 있답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여 콜마르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으니 탑승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종 데 테트

메종 데 테트 / 사진=위키미디아 공유 이미지

메종 데 테트는 1609년에 지어진 독특한 건물로, 외벽에 106개의 얼굴 조각이 장식된 것이 특징인데요. 이 집은 당시 부유한 상인이었던 프리드리히 하우스의 소유였으며, 현재는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물 꼭대기에는 바르톨디가 조각한 ‘와인을 따르고 있는 동상’도 발견할 수 있어요. 큰 볼거리는 아니지만 독특한 외관 덕에 여행객들이 콜마르 여행 인증샷을 남긴다고 하죠. 콜마르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해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쿠베르 시장 [마르쉐 쿠베르]

쿠베르 시장 전경 / 사진=Flickr

쿠베르 시장은 콜마르의 실내 시장으로, 신선한 지역 특산물과 음식들을 판매합니다.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다양한 알자스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콜마르 여행 시 꼭 들리게 되는 곳이죠.

독일과 프랑스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시장 건물 코너에는 바르톨디의 ‘와인을 마시는 소년’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답니다.

쿠베르 시장에서 잠시 쉬어가며, 밤이 깊어질 즈음 다시 쁘띠 베니스에 방문해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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