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안 부럽다던 이유 있었네" 4km 대나무 숲길과 바다 이어지는 3시간 섬 트레킹

홍성 죽도 / 사진=충남관광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 북서쪽으로 3.7km 떨어진 곳에는 천수만의 보석이라 불리는 죽도가 자리합니다.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인 이곳은 약 70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2016년 태양광과 풍력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섬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2021년에는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어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대나무 숲과 파도 소리가 어우러진 4km의 명품 트레킹 코스

홍성 죽도 전경 / 사진=충남관광
홍성 죽도 트레킹 / 사진=홍성군 문화관광

섬 전체를 아우르는 4km 길이의 트레킹 코스는 죽도 여행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댓잎소리길과 파도소리길로 이어지는 이 길은 대나무 숲의 청량함과 바다의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걷는 도중 만나는 옴팡섬, 동바지, 담깨비라는 정겨운 이름의 3개 조망대는 각기 다른 각도에서 천수만의 절경을 비춥니다.

게다가 식사 시간을 포함해 약 3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 부담 없는 도보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해돋이와 해넘이를 한곳에서 만끽하는 신비로운 바다 풍경

홍성 죽도 해상관망대 / 사진=홍성군

죽도는 한 섬에서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물때에 따라 드넓게 펼쳐지는 갯벌 탐방은 생태 체험의 즐거움을 더하며, 용난둠벙과 같은 전설이 깃든 장소들은 트레킹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특히 해상관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어내기에 충분하며 방문객들에게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방문객 급증과 4~5월의 여행 적기

홍성 죽도 전망대 / 사진=충남관광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난 모습입니다. 2025년 3월 한 달간 방문객은 7,100~7,200명에 달하며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평일에도 만선 사례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대나무 숲이 푸르름을 더하는 4~5월은 트레킹을 즐기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로 꼽히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남당항에서 떠나는 15분의 항해와 편리한 이용 정보

홍성 죽도 등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죽도로 향하는 여정은 남당항에서 시작됩니다. 도선을 이용하면 10~15분 만에 섬에 닿을 수 있으며, 요금은 대인 왕복 12,000원, 경로 10,000원입니다.

평일에는 5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9회 운항하지만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므로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남당항의 넓은 무료 주차장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섬 여행을 시작할 수 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에 좋습니다.

400년 만에 열린 해상 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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