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애쉬튼, 신작 공개 후 두 달만 비보...향년 76세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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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존 애쉬튼이 별세했다.
29일(현지 시간) 매니저와 유가족은 존 애쉬튼이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에서 지난 26일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세월이 흘러 존 애쉬튼은 "이제는 즐기고 있다. 영원히 함께 할 역할에 각인을 찍을 수 있는 배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존 타카트 역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모식은 추후 열린다며 이들은 존 애쉬튼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미국 포트콜린스 자선단체에 기부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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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배우 존 애쉬튼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29일(현지 시간) 매니저와 유가족은 존 애쉬튼이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에서 지난 26일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외신 TMZ 보도에 따르면 존 애쉬튼은 암과의 긴 싸움 끝에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존 애쉬튼은 지난 50년 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2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미드나잇 런'(1990), '미네소타 트윈스'(1994), '가라, 아이야, 가라'(2007)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얼굴을 알렸다.
존 애쉬튼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비버리 힐스 캅' 시리즈가 있다. 그는 극 중 형사 존 타카트(John Taggart) 역을 연기했다. 그는 '버버리 힐스 캅' 원작부터 지난 7월 개봉한 넷플릭스 리부트 작 '비버리 힐스 캅: 액셀F'까지 네 편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때문에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며 조의를 표하고 있다.
형사 존 타카트로 유명세를 얻은 존 애쉬튼. 그는 올해 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길을 걷다 보면 '헤이 타거트'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역도 많이 연기했기에 처음에는 그렇게 불려지는 것에 화가 났다고 밝혔다.
세월이 흘러 존 애쉬튼은 "이제는 즐기고 있다. 영원히 함께 할 역할에 각인을 찍을 수 있는 배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존 타카트 역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기쁜 마음을 보였다.
한편, 유가족은 성명에서 "존 애쉬튼은 사랑, 헌신, 봉사의 유산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존 애쉬튼의 기억이 아내, 자녀, 손주 그리고 형제자매 등 그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에게 영원히 소중히 간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모식은 추후 열린다며 이들은 존 애쉬튼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미국 포트콜린스 자선단체에 기부해달라고 부탁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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