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통령 “귀중한 미군 아껴야…모든 곳에 보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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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해외 배치 미군의 병력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전에 왔던 많은 사람(전직 대통령)과 다른 점은 첫 번째, 우리의 가장 귀중한 자원을 배치하는 방식에 있어서 아끼면서(sparingly) 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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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해외 배치 미군의 병력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전에 왔던 많은 사람(전직 대통령)과 다른 점은 첫 번째, 우리의 가장 귀중한 자원을 배치하는 방식에 있어서 아끼면서(sparingly) 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자원은) 이 나라를 위해 군복을 입고 자신의 목숨을 내걸 의지가 있는 남녀”라며 “우리는 그들을 모든 곳에 보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우리가 그들을 어딘가 보낸다면 싸워서 신속하게 이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 필요한 도구를 줘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이 행정부가 다른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미 국방부는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전력과 임무가 적절한지 검토하는 ‘글로벌 전력 태세 평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만8500명 수준의 주한미군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은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인 2만8500명으로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은 없다. 미국 의회가 국방 예산 규모와 사용 지침을 담아 제정하는 국방수권법 내용이 대통령의 해외 주둔군 감축을 실제로 제한할 수 있는지를 두고는 해석이 엇갈린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첫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감축 제한 조항이 없기 때문에 그로서는 주한미군 감축 카드로 한국을 압박하기가 보다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선서를 마친 뒤 “우리는 미군을 우선할 것이며 힘을 통해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뒤 전군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에서 중국 공산당의 공격성을 억제하고, 전쟁을 책임 있게 끝내고 주요 위협 대응으로 전환한다는 대통령의 우선순위를 지지하기 위해 동맹들과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헤그세스 장관은 성비위 의혹과 음주 문제, 자질 부족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한때 낙마 위기에 몰렸으나 전날 상원에서 가까스로 인준안이 통과됐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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