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이나은 논란 정리 - 학폭 가해자 두둔, 나락, 비호감, 풀영상 (+표정)

곽튜브 이나은 논란 정리 - 학폭 가해자 두둔, 나락, 비호감, 풀영상 (+표정)
온라인 커뮤니티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와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함께 촬영한 유튜브 영상이 여러 논란을 일으키며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곽튜브의 해명문이 또다시 이나은 이현주 왕따 사건, 학폭 논란 등을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곽튜브 이나은 논란 정
피해자라더니 학폭 가해자 두둔?리
유튜브 '곽튜브'

지난 9월 16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풀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식사를 하는 등 소박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해당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곧바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앞서 과거 학폭 피해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던 곽튜브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학폭 가해자 논란과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왕따 사건으로 의심받았던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의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 속에서 곽튜브는 먼저 이나은의 과거 학폭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곽튜브는 학폭 피해자임을 고백하며 활동해 왔던 만큼 이번 영상에서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이나은 학폭 진실·팩트는 무혐의로 밝혀졌지만, 같은 팀 멤버였던 이현주 왕따 사건과 관련해서 여전히 여러 의혹이 남아있는 만큼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곽튜브 유튜브 댓글을 통해 가해자로 의심받는 인물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불쾌함을 표했고, 수많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이나은 학폭, 이현주 왕따 사건 재조명
유튜브 '곽튜브'

2015년 걸그룹 에이프릴로 멤버로 데뷔해 많은 주목을 받은 이나은은 2021년 전 멤버 이현주가 왕따 피해를 주장하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탈퇴를 선언한 이현주는 에이프릴 내에서 멤버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왕따설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당시 '예쁜 게 죄' 타이틀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에이프릴은 활동을 중단하고 사실상 해체되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이나은은 과거 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이 다시 한 번 제기되었습니다. 학폭 관련 의혹은 폭로자의 거짓 증언으로 사실무근이었음이 밝혀졌으나 여전히 이를 사실로 알고 있는 누리꾼들이 대부분입니다.

에이프릴

그러나 이현주 왕따 사건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아 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이현주 측은 자신과 동생의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하며 "경찰은 이현주 동생이 쓴 글이 허위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명시적으로 판단했다"라고 했습니다.

해당 결정서에는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핍박을 당했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인 점 ▲이현주가 그룹 내 집단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했다는 것과 에이프릴 활동 당시 텀블러 사건, 신발 사건 등이 있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인 점 ▲고소인(에이프릴 멤버들)도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이현주의 남동생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는 이현주와 그 가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이현주가 작성한 글은 큰 왜곡이 없다는 이유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나은은 배우 전문 연예기획사인 나무엑터스로 자리를 옮겨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습니다.

곽튜브 나락·비호감 이유
tvN

곽튜브가 이번 논란에서 큰 비판을 받은 이유는 단순히 이나은과 협업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앞서 곽준빈(곽튜브)은 자신의 학폭 피해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대중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왕따 및 학폭 논란을 일으킨 인물과 함께 영상을 촬영하고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배신한 결과가 됐습니다.

특히 학폭과 왕따 문제는 피해자들의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민감한 사안인데요. 곽튜브가 이러한 문제를 깊이 고려하지 않고 행동한 점이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이미 이와 관련한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가 이러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하여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를 결여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곽튜브 사과문

결국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첫 번째 사과문을 통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점이 있었으며,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곽튜브는 두 번째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이나은을 학폭 가해자로 오해했었지만, 이를 바로잡기 위해 여행을 제안했고 미안한 마음에 영상을 촬영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곽튜브는 자신도 학폭 피해자였기 때문에 이번 문제를 더 신중하게 다루었어야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비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예방 공익 광고는 비공개 처리 된 상태입니다. 교육부에서 제작한 해당 캠페인 영상은 곽튜브가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공익 광고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혔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비공개 처리 된 상태로 보입니다.

Copyright © 본 저작권은 인사픽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