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들

일이나 공부처럼 머리를 온전히 써야 하는 순간은 일상에서 끊임없이 찾아온다. 그러나 집중은 마음먹는다고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주변에는 집중을 흩트리는 요소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건강상의 문제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이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집중력이 약화되면 학업과 업무 성과가 저하되고, 심한 경우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관계 유지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뇌를 깨워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고, 이는 곧 뇌로 가는 혈류량 증가로 이어져 전반적인 두뇌 활동을 촉진한다. 이러한 효과는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할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집중력 향상에 특히 도움이 되는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해 알아본다.
1. 단 10분으로 두뇌 활동을 개선시키는 '달리기'

달리기는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인 대표적 유산소 운동이다. 달릴 때 심장이 더 빠르게 뛰며 혈액이 온몸으로 공급되는데, 이 과정에서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 공급도 함께 늘어난다.
실제로 일본 쓰쿠바대 연구팀에 따르면 단 10분간 달리기만 해도 뇌의 실행 기능과 관련된 부위의 활동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전두엽 피질(PFC)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는데, 전전두엽은 목표와 가치에 맞게 사고와 행동을 조율하는 핵심 부위로 알려져 있다.
2. 긴장을 풀어주고 집중력도 향상시키는 '요가'

정적인 운동인 요가도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요가를 했을 때 긴장을 완화하는 신경전달물질인 GABA가 분비되며, 이로 인해 집중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요가는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고, 호흡과 명상 훈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까지 제공한다.
3. 순간 몰입으로 집중 훈련이 가능한 '자전거 타기'

자전거는 순간 몰입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페달링과 균형 유지, 도로 환경에 신경 쓰는 과정 자체가 집중 훈련이 된다. 더불어 야외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를 타면 긴장이 완화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 뇌 기능 활성화에도 좋다.
실제로 덴마크 코펜하겐·오르후스대 연구에서는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학업 집중력이 더 높다는 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

Copyright © 헬스코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