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블라인드 시공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금방 망가지는 집 3가지

블라인드가 한쪽만 안 올라가거나 줄이 끊어집니다. 이십 년 달아 온 분은 창을 한 번 올려다보면 안다고 합니다. 제품 수명이 아니라 쓰는 방식에서 갈립니다.

줄을 비스듬히 당기는 집

블라인드 줄은 아래로 곧게 당기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옆에 서서 비스듬히 당기면 안쪽 도르래가 한쪽으로 쏠려 마모됩니다. 몇 달 그러면 걸리는 느낌이 오고 결국 끊어집니다. 창 정면에 서서 수직으로 당기는 것만으로 수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날개를 젖힌 채로 올리는 집

가로 블라인드는 날개를 수평으로 맞춘 뒤에 올려야 합니다. 비스듬히 젖혀진 상태로 올리면 날개끼리 어긋나 겹치면서 휘고, 그 자리부터 먼지가 끼고 자국이 남습니다. 올리기 전에 조절 봉을 돌려 날개를 눕히는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먼지를 젖은 걸레로 닦는 집

날개에 쌓인 먼지를 젖은 걸레로 바로 닦으면 먼지가 진흙처럼 뭉쳐 홈에 밀려 들어갑니다. 마른 솔이나 먼지떨이로 먼저 털어 낸 다음, 남은 자국만 물수건으로 닦습니다. 패브릭 블라인드는 물을 쓰면 얼룩이 지니 진공청소기 솔로만 빨아들입니다.

정리하면 줄은 수직으로 당기기, 날개를 눕히고 올리기, 먼지는 털고 나서 닦기. 세 가지만 지켜도 몇 년이 더 갑니다. 줄을 당길 때 걸리는 느낌이 오면 그때가 점검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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