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잡는 아마 기대하세요" 출격 준비 마친 골프 국대들 [GS칼텍스 매경오픈]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6. 4. 29.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6인방이 프로 형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에서 만난 손제이, 안해천, 유민혁, 박건웅, 김민수, 강승구는 "한국과 아시안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 세번째 아마 우승 도전
사상 첫 전원 컷 통과도 노려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의지를 다지고 있는 국가대표 김민수와 안해천, 박건웅, 유민혁, 손제이, 강승구 선수(왼쪽부터). 이승환 기자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6인방이 프로 형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에서 만난 손제이, 안해천, 유민혁, 박건웅, 김민수, 강승구는 "한국과 아시안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국가대표는 한국 골프계에서 성공 보증수표로 통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성재, 김시우, 장유빈, 옥태훈 등이 국가대표를 거쳐 톱 골퍼 반열에 올랐다.

국가대표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해 국가대표가 된 6명의 선수는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주 한국·일본·대만 3개국 아마추어 골프 대항전 네이버스컵 개인전 정상에 오른 안해천은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만큼 잘해야 한다는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며 "컷 탈락을 했던 2022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올해는 꼭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하는 손제이는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KPGA 투어 2026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던 그는 임실N치즈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제이는 "TV로 보던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잃을 게 없는 아마추어인 만큼 자신 있게 치려 한다. 남서울CC는 난도가 높지만, 사소한 실수를 줄여 목표로 잡은 톱10에 들겠다"고 강조했다.

유민혁은 2년 연속 베스트 아마추어 수상에 도전한다. 유민혁은 "작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싶어 10㎏ 가까이 감량하고 퍼트 등 약점 보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가장 중요한 건 조급해지지 않는 것이다. 실수가 나와도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320야드인 김민수는 정교한 장타로 남서울CC 정복에 나선다. 김민수는 "드라이버샷을 어떻게 치는지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받게 될 성적표가 달라진다"며 "공략법을 확실하게 지켜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박건웅은 정교한 아이언샷이 강점이다. 박건웅은 "구름 관중이 몰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하는 상상을 여러 차례 해봤다"며 "골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대표 6인방은 승부처로 16번 홀을 꼽았다. 평소 파5로 운영되다가 GS칼텍스 매경오픈 기간에 파4로 변모하는 16번 홀은 남서울CC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원 컷 통과를 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6명의 선수는 올해 새로운 역사를 써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들은 "프로 선배들의 실력이 뛰어나지만 우리도 모두 컷 통과를 할 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온 정신을 집중해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올해로 제45회째를 맞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2명의 아마추어 챔피언이 나왔다. 국가대표 6인방은 2002년 뉴질랜드 교포 이승룡 이후 약 24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다.

[성남 임정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