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농사 대박!” 아들 과학고 보낸 톱배우...기분 좋게 ‘10kg 감량’한 비결은?

“자식농사 대박!”이라는 말이 따라붙을 만큼 집안 소식도, 근황도 모두 화제다. 배우 성동일이 최근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작품을 위해 무려 10kg 이상을 감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중년 다이어트의 현실적인 해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동일은 4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에서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고뇌하는 변호사 박한준 역을 맡았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절실한 아버지의 감정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 체중을 10kg 넘게 뺐다”고 밝히며 역할에 대한 몰입을 드러냈다. 실제로 화면 속 성동일은 이전보다 훨씬 야윈 얼굴과 날카로운 인상을 보여준다.

그의 감량 비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배우 혜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관리법에서 성동일은 걷기와 러닝을 꾸준히 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무릎 연골 상태가 좋지 않아 러닝은 줄이고, 현재는 걷기 위주로 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걷는 거리만 약 14km. 이 습관을 두 달 가까이 이어가면서 체중이 자연스럽게 빠졌다는 것이다.

걷기는 강도가 낮지만 지속 시간이 길어 칼로리 소모가 큰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식후에 걷는 습관은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 분비가 늘고, 이는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걷기는 이런 흐름을 완만하게 만들어준다. 체중 60kg 기준으로 14km를 걸으면 약 700kcal가 소모돼 뱃살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관절 부담이 적어 중년층에게 안전한 운동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속도는 중요하다. 시속 5~6km 정도, 숨은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수준이 적당하다. 걷기는 이미 쌓인 뱃살을 단번에 태우기보다는, 지방이 더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운동이라는 점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작품을 위해 체중을 급격히 조절하는 배우들은 늘 건강 관리의 경계선에 서 있다. 단기간 감량은 영양 결핍, 근손실, 대사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반복적인 증량·감량은 대사질환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 머시니스트에서 극단적인 감량을 한 뒤 배트맨 비긴즈를 위해 다시 체중을 늘리며 극심한 후유증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속도를 일주일에 0.5~1kg 정도로 권한다. 이미 단기간에 많이 빠졌다면 단백질과 비타민 B군, 철분, 칼슘 등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해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성동일은 2003년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MBC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가족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아들 성준 군이 과학고에 진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자식농사 성공’이라는 수식어도 따라붙었다. 작품을 위한 절실함, 꾸준한 걷기 습관, 그리고 무리하지 않는 관리. 성동일의 10kg 감량은 화려한 비법보다 기본에 가까운 다이어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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