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딸 결혼식서 부모로 하객 맞아…이재용 회장 등 참석

유혜은 기자 2024. 10. 13. 16: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오늘(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비롯한 양가 친인척, SK그룹 경영진 및 재계 인사 등 하객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5월 재산분할 항소심 판결 이후 이혼한 상태에서 처음으로 대면해 하객을 맞았습니다.

SK 측에서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재계 인사로는 이재용 삼성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재현 CJ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 하객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정씨의 신랑은 미국인 해병대 장교인 케빈 황씨입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민정씨는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살면서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군'이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정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화제 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