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페이스리프트'...반드시 하이브리드 사야 하는 진짜 이유!

올해의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는 차량이라면 마지막에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인데요. 인기가 정말 뜨겁죠. 5M가 훌쩍 넘어가는 정말 큰 차량인데, 놀랍게도 패밀리가 가장 선호하는 차량이 바로 카니발입니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면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최초로 추가되었죠. 사전계약 결과는 무려 90% 이상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했다고 해요. 그리고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공개는 되었지만, 환경부 인증 전이라서 공식 출시는 이번에 이뤄졌죠.

공식 출시가 되면서 연비가 공개되었는데, 7인승과 9인승 중에서 18인치 9인승 차량의 연비가 가장 높았습니다. 공식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4km/L, 도심에서는 14.6km/L, 고속도로에서는 13.3km/L입니다. 조금 아쉬운 게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4.3km/L를 넘어야 하는데, 정말 아쉽게도 0.3km/L의 차이로, 즉 간발의 차이로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많은 분들이 꼭 하이브리드가 정답일지 다시 한 번쯤 고민해 보셔야 되는데, 연비를 포함해서 경제성 그리고 많이 걱정하는 성능까지 한 번에 체크해 보시죠.

1.6 하이브리드와 3.5 가솔린의 연비를 비교해 보면 복합연비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은 리터당 14km고, 3.5 가솔린은 9km입니다. 무려 5km의 연비 차이가 발생되는데요. 이 정도면 정말 엄청나죠.

특히 도심을 이동하는 경우라면 하브가 14.6km/L고, 3.5 가솔린은 7.8km/L입니다. 무려 6.8km/L의 연비 차이가 발생되는데요. 이걸 퍼센트로 환산하면 약 87%, 그러니까 거의 90% 차이라서 만약에 여러분들이 도심에서 주로 주행하는 경우, 하브는 주유를 한 번 하는 경우에도 가솔린 3.5는 거의 두 번을 해야 되는 상황이죠. 이건 생각보다는 체감되는 부분에서 엄청날 수 있어요. 이렇게 따져본다면 도심 주행시 하이브리드가 확실히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죠. 좀 더 세부적으로 따져보시죠.

국내 소비자는 평균 연간 15,000~20,000km 정도를 주행한다고 합니다. 오피넷에서 확인한 현재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1,529원이네요. 15,000km 주행 시 예상 휘발유 소모량은 1.6 하브 기준으로 1년에 총 1,071L가 필요합니다. 1,071L에 현재 가격인 1,529원을 곱하면 연간 주유 비용은 163만 7,559원입니다. 만약에 3.5 가솔린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연간 1,666L가 필요하고, 1,666L에 1,529원을 곱하면 254만 7,314원의 연간 주유 비용이 발생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1.6 하브와 3.5 가솔린 차량의 연비 차이는 연간 90만 9,750원 차이인데요. 1년이 12달이니 월간으로 본다면 약 75,812원의 비용 차이가 발생된다고 할 수 있겠죠.

만약에 3만km를 주행한다면 주행거리가 길수록 하브 차량이 유리하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1.6 하브 기준으로 1년동안 3만km를 주행했을 때 2,152L가 필요하고, 여기에 1,529원을 곱하면 327만 6,428원의 주유 비용이 예상됩니다. 동일하게 3.5 기준으로 3만km를 주행하는 경우는 총 3,333L가 필요하고, 1,529원을 곱하면 509만 6,157원의 주유 비용이 연간 발생됩니다. 두 차량의 연비 차이는 181만 9,729원이고, 월간으로 본다면 15만 1,644원의 비용이 발생됩니다.

표로 정리해봤는데요. 먼저 연간 15,000km를 주행하는 경우라면 주유비에서 91만 원 차이가 있었어요. 5년을 더 탄다면 455만 원의 차이가 발생되고요. 10년을 타면 910만 원의 차이가 발생됩니다. 만약 연간 3만km를 주행하는 경우라면 주유비에서 약 182만 원의 차이가 있었죠. 5년을 탄다면 910만 원, 10년을 타면 1,820만 원의 차이가 발생됩니다. 단순히 계산해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가솔린 차량보다 약 450만 원 정도 더 비싸지만, 좀 짧게 잡아 15,000km를 주행한다고 해도 5년이면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결론이죠.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에요. 자동차 세금을 따져봐야죠. 1.6 하브의 연간 세금은 약 29만 원입니다. 반면 가솔린 차량의 경우 3.5라서 세금은 약 91만 원인데요. 세금이 다른 차량보다 월등한 차이를 보이죠. 보통 2.5와 비교가 되었는데, 카니발에서는 가솔린 3.5라서 1.6과 3.5 엔진의 차이는 무려 62만 원이나 발생됩니다.

그럼 세금까지 포함해서 따져 봐야죠. 드디어 결론이 나왔습니다. 1.6 하브로 15,000km를 주행한다면 3.5 가솔린보다 주유비에서 91만 원을 줄일 수 있고, 자동차세에서 연간 62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53만 원의 비용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엄청나죠? 450만 원의 차이를 한 3년 정도면 극복할 수 있어요.

이번에는 3만km로 가정해 본다면 주유비에서 가솔린보다 182만 원을 줄일 수 있고요. 자동차세는 동일하게 62만 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44만 원의 연간 비용을 더 줄일 수 있죠. 따라서 15,000km만 주행해도 3년, 연간 3만km를 주행한다면 2년도 안 돼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인데요. 물론 자동차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좀 줄어들게 되는데, 차이를 알려드리기 위한 단순한 계산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한 여러분들이 추후에 중고차로 판매하게 될 수 있고 연식이 길지 않다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조금이라도 가치를 더 인정받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보면 카니발은 하이브리드 선택이 제법 괜찮아 보이네요.

이 정도면 운용 비용은 충분히 따져본 것 같은데요. 중요한 성능은 어떨까요?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출시만 되었지, 실제 차량은 없기 때문에 이건 경험을 통해서 알려드립니다. 이유는 최근에 출시된 신형 산타페와 소렌토 페이스리프트와 파워트레인이 거의 유사한 범위이기 때문인데요. 정확히 말하면 조금 다르지만, 스펙의 범위가 거의 일치합니다. 1.6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이 245마력이고, 3.5 가솔린은 294마력입니다. 45마력의 차이라면 상당한 차이인데, 저속보다는 고속 영역에서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죠.

또한 도심주행이라면 마력보다는 토크가 더 중요한데요. 하이브리드 차량의 최대 토크는 37.2kgfm이고, 3.5 가솔린은 36.2kgfm입니다. 약 1.2kgfm의 차이가 있는데, 이건 시승을 통해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죠. 이유는 동일한 파워트레인이라면 이 정도 차이는 무시할 수 있는 범위인데요.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 모터가 추가되면서 전 영역에 대해서 개입하죠. 특히 중저속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때문에 연비 차이가 극명해지는 이유입니다. 1.6 하브의 도심연비가 14.6km/L이었고, 3.5 가솔린은 7.8km/L라서 약 1.9배의 연비 차이가 발생되죠. 따라서 복합연비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이 도심에서 운용한다면 또는 고속에서 운용한다면 이렇게 두 가지 부분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알려드릴게요 1.6 하브와 가솔린 3.5의 차이는 자동차 세금 때문에라도 하이브리드 차량 쪽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단, 이것만큼은 3.5가 월등하게 좋을 것 같아요. 3.5 차량은 6기통 엔진이라는 점인데요. 파워트레인 스펙은 유사하지만, 주행 질감을 포함한 감성 만큼은 확실한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3년 전에 카니발 3.5 시승기와 디젤 2.2 시승기를 비교하면서 제가 이런 말을 했었죠. 가솔린과 디젤은 전혀 다른 차량입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디젤의 진동 때문에 했던 말은 아니고요. 6기통 엔진과 4기통 엔진은 운행해 보시면 전혀 다른 차량을 타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3.5 엔진은 플래그십 차량처럼 여유롭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하죠. 1.6 하브 차량에서 많이 개선되었겠지만, 3.5 가솔린 6기통의 감성 만큼은 흉내 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기는 분명히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도 장점이 확실한데요. 전기모터의 가감속을 통해서 승차함과 좀 더 좋은 핸들링을 제공하죠.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떤 분들은 지금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는데, 전기모터를 통한 기술들이 별로 안 느껴진다고 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닌데요. 체감이 될 정도로 극명한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지만, 많은 시승기를 보면 그랜저, 산타페, 소렌토 차량에서 대부분의 비교 시승기에서 승차감을 말할 때 하이브리드 차량이 더 좋다고 말하죠. 탈 때마다 확실한 차이를 느끼는 것보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다가 일반 내연기관 차량을 타보면 승차감을 포함한 밸런스 부분에서 차이를 느끼게 되죠. 이렇게 본다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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