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지급준비율 0.25%P 인하… “93조원 유동성 공급”

이병훈 입력 2022. 11. 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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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국이 시중의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다음달 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지준율을 인하한다"며 "이를 통해 시중에 공급되는 장기 유동성은 5000억위안(약 9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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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국이 시중의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다음달 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민은행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지준율을 인하한다”며 “이를 통해 시중에 공급되는 장기 유동성은 5000억위안(약 9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인하로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7.8%로 낮아진다. 지준율 인하는 지난 4월 0.25%포인트 인하 후 올해 2번째다. 지난해 12월에도 0.5%포인트를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3만명을 넘어는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해지며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가 봉쇄 조치를 당하는 가운데 나왔다. 인민은행은 “대유행으로 피해를 본 산업을 은행이 부양하도록 돕고,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풍부하게 유지하면서 실물 경제 부양을 늘리기 위해 (지준율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지준율을 인하했다

당국의 조치에도 중국의 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 중국 당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잡았지만, 목표 달성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1분기 성장률이 4.8%를 기록한 뒤 2분기에 0.4%로 급전 직하했다가 3분기 3.9%로 반등했다. 4분기 성장률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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