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다른 부부 위한 강남 통근과 재택근무 가능한 10억 이하 2호선 아파트
Q.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 딩크족 40대 초반 부부입니다. 남편은 강남역으로 통근, 아내는 프리랜서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 출퇴근이 편리하도록 2호선 역세권, 강남역까지 3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아내가 작업할 공간이 있도록 방은 3개 이상인 30평대로 고려하고 있는데요. 전세금은 10억원 이하로 찾고 있습니다.
대신 아파트 연식이 너무 오래된 것은 선호하지 않아 2000년 이후 준공됐으며, 400가구 이상인 단지였으면 좋겠습니다.
지하철 강남역 2호선 30분 이내 출퇴근 가능한 단지, 30평대 전세금 10억, 2000년 이후 준공됐으며 400가구가 넘는 단지를 조건으로 조선일보 AI부동산이 추천한 단지는 아래와 같다.
1.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아이파크'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아이파크' 전용면적 84㎡(32평형) 전세는 올해 7월에 7억5000만원, 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2003년 준공됐으며 총 656가구 단지다. 이곳은 2호선 성수역 역세권 단지로 역까지 도보 5분 걸린다. 성수역 이용시 2호선 강남역까지 22분 소요된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성수아이파크의 지역편의성 종합평가는 81.8점으로 성수동2가 내 28개 단지의 평균점수 78점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주변상권 부문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편의점, 제과점 등 소매시설이 76개, 생활서비스시설이 270개 있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이 1.5km 거리에 있으며 이마트 자영점이 1.7km 거리에 있다. 조선일보 AI부동산은 이 단지를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은 아파트'로 평가한다.
2.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84㎡(33평형) 전세는 9억원~10억6500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현재는 9억원에 전세 매물이 두 건 나와있다. 2008년 준공됐으며 총 6864가구 대단지다.
단지 규모가 크다보니 동만 66개동이 있다. 이에 따라 역까지 걸리는 시간도 편차가 있는 편이다. 2호선 잠실나루역이 가까운 동 기준으로는 도보 5분, 먼 동 기준으로는 15분 이상이다. 잠실나루역 이용시 2호선 강남역까지는 13분 걸린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파크리오는 송파구 신천동 내 16개 아파트 단지 중 투자환경지표 1위, 상위 1%에 해당한다. 매머드급 단지이다 보니 최근 1년간 매매거래량은 267건, 전세거래량은 872건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3개월 내 나올만한 전세매물의 양은 133개로 예상된다.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단지 내 조경시설이 뛰어나 산책을 즐기기 좋고, 상가의 규모가 커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3.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 전용면적 84㎡(36평형) 전세는 지난 9월 10억원에 거래됐다. 현재는 39평형 전세 매물이 9억원에 올라와있다.
2014년 입주했으며 총 495가구인 주상복합이다. 이곳은 2호선 한양대역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에서 도보 5분. 한양대역 이용시 2호선 강남역까지는 25분 걸린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서울숲더샵은 주변상권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9.67점으로 상가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단지에서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면 왕십리역 젊음의 거리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편의점, 제과점 등 소매시설이 31개 있으며 생활서비스 시설은 67개, 음식점은 무려 314개가 있다.
의료시설도 많다. 한양대학교 종합병원이 590m 거리에 있으며 500m 이내에 일반의원 및 약국이 29개 있다.
글=김혜주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