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일 하다 죽을 뻔했습니다...

와...덥고 습해서 숨은 막히고 차 한대 끝나면 또 계속 들어오고(그나마 한꺼번에 안 들어와서 다행ㄷㄷ)현장 정리 좀 하려고하면 또 들어오고 계속 반복 되는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 지치더군요.

 

골짝 가게 입구 공사하고나서 지나가다가 들리는 차들이 많아졌는데 전에는 들려볼까??하다가 입구가 안 보이니 그냥 지나가셨다고 하네요.

물론 골짝 동네 특성상 99.9% 남성 오너분들 입니다.

 

더워서 입맛도 없어 그냥 끼니 거르려다가 점심시간 쯤에 칙칙이 발로그님 급방문하셔서(핸드폰 고장으로 사전 연락 불가)대표랑 셋이 점심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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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날씨에 칙칙이 발로그님이 미트 치고 싶다고 하셔서 점심 먹고 오자마자 잠깐 미트 치고 밀린 차량들 처리하느냐 쉬지도 못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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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서비스 센터 재직시에는 실내 작업장에서 에어컨 나오고 겨울은 히터 따듯하게 나오는 현장이라 날씨로 고생은 없었는데 오늘같은 날은 더위 안 타는 타입인데도 힘드네요.

 

제가 일했던 회사는 아니며 얘기해도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가끔 매출 타겟도 못 맞추는 놈들이 하면서 냉방이나 난방기 끄는 상급자들도 있습니다.

 

문제가 그 브랜드가 고장은 많고 수리해야 할 차량이 가득 서있는 상황에서 전 직원이 하루 종일 로보트 처럼 일해도 타겟은 못 맞춘다는게 문제죠. 

(브랜드와 딜러사는 비밀입니다)

 

이 늦은 시간에 후배 녀석이 계속 영상통화 걸어 오길래 받아보니 옆에 있는 여자 친구분이 소개팅 해준다고 연락이 왔네요.

 

일단 긴 뒷머리와 목소리에서 뭔가 샤프한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하시고(민대풍의 샤프한 무게감인 듯)어깨도 듬직하다고 하시지만 저는 소개로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는 않아서 마음만 받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제 어깨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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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날씨가 많이 더울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일 하시는 모든 국게 회원분들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라며 편안한 밤 되시길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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