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5차전 타선 폭발한 한화, 삼성 제압하고 2006년 이후 19년만 한국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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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는 10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리즈를 3승 2패로 승리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은 8회초 한화의 아쉬운 수비를 틈타 1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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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는 10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11-2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를 3승 2패로 승리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류현진의 프로 데뷔시즌 이후 처음이다.
한화는 1차전에 부진했던 에이스 폰세를 다시 선발로 내세웠다.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DH)-리베라토(CF)-문현빈(LF)-노시환(3B)-채은성(1B)-하주석(2B)-김태연(RF)-최재훈(C)-심우준(SS)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최원태가 선발등판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CF)-김성윤(RF)-구자욱(DH)-디아즈(1B)-김영웅(3B)-김태훈(LF)-이재현(SS)-강민호(C)-류지혁(2B)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삼성은 1회초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선제득점에 실패했다. 2사 후 구자욱과 디아즈가 연속안타를 기록했고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태훈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1회말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손아섭의 안타, 리베라토의 볼넷, 문현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노시환이 적시타로 손아섭을 불러들여 선제득점에 성공한 한화는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더했다.
삼성은 2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한화 우익수 김태연의 어설픈 수비에 힘입어 2루타를 기록했고 강민호의 뜬공 때 3루에 진루했다. 류지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던 삼성은 김지찬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포일로 출루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이재현이 홈을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3회말 3점을 달아나며 점수차를 벌렸다. 1사 후 문현빈이 2루타, 노시환이 안타를 기록해 1,3루를 만들었다. 채은성이 우익 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로 문현빈을 불러들였고 삼성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노시환도 홈을 밟았다. 3루까지 진루한 채은성까지 2사 후 김태연의 땅볼 때 삼성 내야진의 실책이 나온 사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5회 2점을 더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안타, 노시환이 2루타를 기록하며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채은성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삼성은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6회초 공격에서 포스트시즌 전 이닝 출전을 이어오던 강민호를 대타로 교체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삼성은 8회초 한화의 아쉬운 수비를 틈타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영웅이 뜬공 타구를 날렸고 좌익수 문현빈, 중견수 리베라토가 모두 놓치며 2루타가 됐다. 김영웅은 폭투로 3루에 진루했고 1사 후 이재현이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8회말 3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안타를 기록했고 1사 후 문현빈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노시환이 3루타로 다시 찬스를 만든 한화는 채은성이 적시타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폰세는 5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해 승리를 따냈다. 와이스가 나머지 4이닝을 1실점으로 지켰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1이닝 3자책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이승민(0.2이닝 1실점), 양창섭(0이닝 1실점), 김태훈(1이닝 무실점), 배찬승(0이닝 비자책 1실점), 이호성(1이닝 무실점), 이승현(1이닝 무실점), 김재윤(1이닝 3실점) 등 다양한 투수들을 기용했다.(사진=채은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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