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과감한 결단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2025. 5. 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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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발전 6조 결승 <흑 6집반 공제ㆍ각 1시간>
◌ 김범서 五단 ● 오유진 九단

<제4보>(46~56)=오유진은 유연하면서도 실리형으로 잘 알려져 왔는데 최근 들어 적극적인 기풍으로 변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범서는 두텁고 전투적 기풍. 부분전에서의 수읽기가 강점으로 꼽힌다. 프로 입단은 오유진이 2012년 여자 입단 대회를, 김범서가 2021년 연구생 입단 대회를 통과했다.

46은 두터우면서도 좋은 수. 흑은 47로 받아서 불만 없다고 본 것인데 AI는 49의 곳을 가리켰다. 48은 당연한 공격. 여기서 49가 오유진의 기백이 느껴지는 과감한 결단이다. 보통이라면 참고 1도와 같이 수비하는 수. 백은 10, 12로 중앙을 경영하는 바둑이 예상된다.

51로는 참고 2도 1~7로 끊어 판을 키워 놓고 9, 11로 패를 거는 변화도 생각해 볼 만했다(서로 겁난다). 51~55는 49를 차지할 때부터 봐둔 패를 이용하는 타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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