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의흥·삼국유사면' 軍 과학화 훈련장 후보지로 제시

박세진 2024. 10.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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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은 국방부의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조건인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후보지로 의흥면과 삼국유사면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위군은 "국방부 평가에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은 필수적으로 포함된다"며 "훈련장을 반대한다는 말은 군부대 유치 자체를 포기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지난 8월 군부대 유치 희망 시·군에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건립 계획을 요구했고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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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군위군은 국방부의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조건인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후보지로 의흥면과 삼국유사면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위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후보지를 방문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위군은 "국방부가 당초 포병, 전차 사격 등이 가능한 대규모 실전 훈련장을 요청했지만 대구시는 주민 수용성 등을 고려해 포병 사격 등을 제외한 과학화 훈련장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군위군 주민 등이 소음과 환경 오염 문제 등을 제기하며 '공용화기사격장' 유치 반대 집회를 연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군위군은 "국방부 평가에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은 필수적으로 포함된다"며 "훈련장을 반대한다는 말은 군부대 유치 자체를 포기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방부와 대구시는 도심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남은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8월 군부대 유치 희망 시·군에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건립 계획을 요구했고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경북 칠곡군은 특정 지역 선정을 위해 최초 계획에 없던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됐다고 반발하며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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