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한동훈 고소.."검수완박 관련 허위사실 유포"
허경진 기자 2022. 9. 28. 14:24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과 전용기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오늘(28일) 오후 한 장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한 장관은 전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관련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공개 변론에서 "이 법률(검수완박법)은 헌법상 검사의 수사·소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어렵게 제한해 국민을 위한 기본권 보호 기능을 본질적으로 침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는 의도만 다급하게 생각한 것이지, 아마 처음부터 국민에게 피해를 주려는 고의적인 의도로 이런 입법을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 피해와 사법 시스템 부작용에 관심이 없었던 것인데, 국민 입장에선 어쩌면 그게 더 나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장관의 해당 발언을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尹 순방, 외교수준 적나라…외교참사 책임 묻겠다"
- [단독] 또래 학생 '복싱 스파링' 10대 학폭 가해자 2명 퇴학처분
- "계속 재택근무 할래"…미 GM, 직원들 반발에 사무실 복귀 늦춰
- 일본 여행 빗장 풀리자…오사카 등 항공권 매출 72배로 폭증
- 돈 스파이크, 마약 혐의 인정 "최근 투약… 죗값 달게 받겠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