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도 집안도 필요 없습니다.." 며느리 볼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 1위

아들이 결혼할 사람이라며 데려온 아가씨, 처음 보는 그 짧은 시간에 무엇을 봐야 할지 몰라 당황하셨던 적 있으시죠? 예전에는 집안 보고, 학벌 보고, 관상까지 봤다지만 요즘 세상에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합니다.

실제로 오래 화목하게 지낸 시어머니들께 여쭤보면 답이 비슷하게 모입니다. 화려한 조건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태도 하나였다고 하시더군요. 오늘은 며느리를 볼 때 꼭 살펴야 할 것을 3위부터 1위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3위. 식당에서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

상견례든 첫 식사 자리든, 사람의 본바탕은 자기보다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을 대할 때 드러납니다. 물 한 잔 부탁하면서도 고맙다는 말이 나오는 사람인지, 반말이 먼저 나오는 사람인지 보시면 됩니다.심리학에서는 이를 두고 지위가 낮다고 여겨지는 상대에게 하는 행동이 그 사람의 진짜 성격에 가깝다고 설명합니다. 나에게 잘하는 모습은 얼마든지 꾸밀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하는 태도는 꾸미기 어렵기 때문입니다.실천 팁은 간단합니다. 첫 식사는 되도록 식당에서 하시고, 어른이 말을 아끼고 가만히 지켜보세요. 그 30분이 한 시간짜리 질문보다 정확합니다.

2위. 자기 부모를 어떻게 이야기하는가

자기 친정 부모 이야기를 할 때 표정과 말투를 보시면 됩니다. 완벽한 부모라서가 아니라, 부족한 점까지 담담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른을 대하는 기본이 갖춰진 것입니다.반대로 부모 험담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거침없이 쏟아낸다면, 몇 년 뒤 시부모 이야기도 그 자리에서 똑같이 나오게 됩니다. 사람은 대상만 바뀔 뿐 방식은 잘 바뀌지 않으니까요.다만 여기서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사정이 있어 부모와 멀어진 사람도 있습니다. 험담인지, 아픈 사정인지는 구분해서 들어주셔야 합니다.

1위. 아들과 다툰 뒤에 어떻게 푸는가

결혼 생활에서 싸움이 없는 집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싸우느냐가 아니라, 싸우고 나서 먼저 손 내밀 줄 아는가입니다. 이것 하나가 30년을 갑니다.고전 소설 사씨남정기에서도 집안을 무너뜨린 것은 큰 사건이 아니라, 틀어진 마음을 제때 풀지 못하고 쌓아둔 시간이었습니다. 반대로 매듭을 그때그때 푸는 사람은 어떤 조건이든 이겨냅니다.알아보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들에게 물어보세요. 다투면 누가 먼저 말을 거냐고. 둘 중 하나라도 먼저 손 내미는 사이라면 그 집은 괜찮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세 가지를 다 확인하려 애쓰지 마세요. 어른이 캐묻기 시작하면 아무리 좋은 사람도 굳어버립니다. 그저 함께 밥 한 끼 먹으면서 3위 하나만 조용히 보시면 충분합니다.그리고 잊지 마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며느리도 우리 집을 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는 눈은 늘 양쪽에 있습니다.

오늘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가, 10년 뒤 명절에 먼저 전화 거는 며느리를 만듭니다.

출처 : '사씨남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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