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미 항모 조지워싱턴이 동중국해로 기동했다. 중국은 정보수집함과 군함을 잇따라 투입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동중국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동중국해 쪽으로 기동한 미 항모 조지워싱턴에 대응해 중국이 해상 전력을 잇따라 투입했다. 일본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중국 정보수집함이 서태평양으로 진출했다. 미·중 해군이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조지워싱턴 항모의 동중국해 기동"
미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이 동중국해 쪽으로 기동했다.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이뤄진 움직임이다. 항모 전개는 역내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동맹의 해상 전력이 동중국해 일대에 집중됐다.

"오오스미해협 거쳐 서태평양으로"
일본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중국 정보수집함 1척은 동중국해에서 일본 규슈 남쪽 오오스미해협을 거쳐 서태평양으로 나갔다. 미 항모의 동향을 추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보수집함은 상대 함대의 전자 신호와 움직임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이 미군 항모 전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호위함·미사일구축함도 전격 진입"
비슷한 시각 서태평양에 있던 중국 호위함과 미사일구축함도 동중국해로 전격 진입했다. 이들 함정은 미·일 해상 전력의 동향을 감시·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모를 중심으로 한 미·중 간 해상 감시 경쟁이 본격화한 모습이다. 동중국해가 양국 해군의 신경전 무대가 되고 있다.

동중국해는 미·중 전략 경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방북과 맞물려 역내 안보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한반도 정세와도 맞닿은 만큼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사진 출처=다음 뉴스, 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