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만 나와라” 차세대 제네시스 G70 지리고 가실게요

지난해 제네시의 G70 차세대 모델 개발이 취소된다는 소식과는 달리,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G70 세단이 여전히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에는 순수 전기차(EV)로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소 의외의 소식이다. 불과 몇 달 전 제네시스는 차세대 G70 개발을 취소했다고 밝혔는데, 당시에는 현재 모델보다 더 커지면서 G80 세단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현대차 내부에서 다시 마음을 바꾼 듯하며, 프로젝트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차세대 G70은 현대차의 새로운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향후 출시될 GV90 SUV와 기아 EV8 스포츠 세단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에도 변화의 조짐이 있다. 지난해 12월 제네시스 미국 법인은 기존 계획보다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처럼 제네시스의 전동화 로드맵에 다소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새로운 세단의 등장은 브랜드에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순수 전기 G70의 디자인과 성능이 어떠할지, 그리고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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