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청소하고, 매번 깨끗이 닦는다고 믿었던 그 물건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닦는 행동’ 자체가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가정 내 위생용품 중 일부는 반복적인 사용과 습기, 보관 방법 문제로 인해 세균 번식률이 화장실보다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제대로 닦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이 늘어나는 습관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일 쓰는 '그것들', 정말 깨끗할까요?

첫 번째는 행주입니다.
보통 설거지나 식탁을 닦고 난 후, 수돗물로 헹궈서 널어놓죠. 하지만 젖은 상태로 그대로 놓여 있는 행주에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수천만 마리씩 번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행주를 식탁, 조리대, 접시 등 다양한 곳에 접촉시키면 오염이 확산되는 교차오염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샤워볼, 수세미, 칫솔홀더입니다.
물과 각질, 비누 찌꺼기가 반복해서 남는 환경은 곰팡이균과 진균 번식에 최적입니다.
특히 욕실은 하루 종일 습기가 머무르기 때문에 이런 도구들은 말리는 시간도 없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죠.
세균이 많다는 실제 조사 결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주방 수세미의 세균 수는 변기 시트보다 4배 이상 많은 경우도 있었고, 습한 샤워볼은 30일 이상 교체하지 않으면 진균 감염 위험이 올라간다고 밝혔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깨끗해 보이는 그 순간에도 우리 손이, 피부가, 그 세균과 직접 맞닿고 있는 셈입니다.
생활 위생, 이렇게 바꾸세요
1. 행주: 1일 1 교체 권장, 삶거나 전자레인지 소독
2. 수세미: 2주마다 교체, 사용 후 완전 건조 필수
3. 샤워볼·스펀지: 주 1회 세척 + 1~2개월 단위 교체
4. 칫솔홀더: 물기 제거 후 바람 통하는 곳에 건조
또한 도마는 고기·채소 용도를 나누고, 일주일에 한 번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해 살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닦는 것보다, 제대로 관리하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매일 쓰는 도구들, 한번 만져보세요. 축하다면, 이미 세균이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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