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尹 대통령 부부 여왕 장례식 참석에 "진심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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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교장관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國葬) 미사 참석 일정을 두고 "진심으로 감동했다(genuinely touched)"고 28일 밝혔다.
방한 중인 클레벌리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박진 장관과의 제7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참석해 "그런 고위급 사절단이 런던에 와준 건 우리에게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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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교장관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國葬) 미사 참석 일정을 두고 "진심으로 감동했다(genuinely touched)"고 28일 밝혔다.
방한 중인 클레벌리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박진 장관과의 제7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참석해 "그런 고위급 사절단이 런던에 와준 건 우리에게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고인의 장례식 참석차 지난 18~19일 이틀 간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이날 클레벌리 장관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8만명 넘는 영국군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고 언급하며 "매우 가까운 친구인 한국에 와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했다. 고인의 지난 1999년 방한을 언급하며 "여왕 생전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박 장관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다시 한 번 조의를 표한다"며 "국장(國葬)에 참석한 우리 대통령을 영국 왕실과 정부가 환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은 "한국 정부와 국민은 영국 군주 최초로 방한해 한국민과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한영 관계에 대해서 "한국전 당시에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해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서 싸운 혈맹이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며 "우리 두 나라는 기후변화, 경제안보 등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자 협력 증진을 위해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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