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섬큐섬 : 취향 포털 에이블리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이제 에이블리에 입점하지 않고도 에이블리에 광고할 수 있어요. 지난 6월 10일 공식 론칭된 에이블리의 ‘디스플레이 광고(DA, Display Ad)’ 덕분인데요.
핵심은 외부 연결이 가능한 링크를 넣을 수 있는 광고 상품이라는 거예요. 기존에 이커머스 광고들은 플랫폼 안으로만 연결되는, 가두는 형태였다면 에이블리의 새로운 광고는 외부로, 광고주의 페이지로 연결돼요.
1천만 여성이 사용하는 쇼핑앱
여성 고객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는 탐이 날 수밖에 없어요.
5월 기준, 에이블리의 MAU는 1005만으로 국내에서는 쿠팡 다음으로 가장 많은 유저들이 쓰는 이커머스예요. 앞서 말했듯, 이 숫자의 대부분은 1040 여성이기 때문에 이들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들에게는 기대되는 광고 상품이 되겠죠.

더군다나 구매를 목적으로 접속하는 쇼핑앱이므로 이들을 대상으로 광고하는 것부터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월 평균 사용 시간도 국내 버티컬 커머스 중 1위를 달리고 있고요. 에이블리는 브랜드가 자체 운영하는 채널만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신규 고객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왜 외부로 연결되게 했을까?
브랜드들은 에이블리의 유저를 자사몰로 끌어오거나, 다른 페이지로 유도해서 쇼핑 과정을 추적하기 쉬워졌어요. 어느 정도 원하는 대로 구조를 설계할 수 있죠.
그런데 에이블리의 입장에서 보면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이 남아요. 타이틀은 좋지만, 다른 이커머스 기업들이 하지 않는 이유도 있을 테니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고객이 다른 곳으로 이탈할 가능성 높아진다는 거죠. 앱에 오래 머물수록 상품을 구매할 확률이 올라갈 테고, 결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끊김이 없어야 하는데 링크를 외부로 연결한다는 건 반대되는 지점에 있어요. 또한 유저 입장에서는 앱에 접속한 목적과 관련 없는 광고를 맞닥뜨릴 수 있고, 입점 브랜드들은 매출이 줄어들 우려가 있고요.
광고로 새로운 데이터를 얻는다
물론, 경쟁 관계에 있는 쿠팡, 11번가, G마켓 등의 종합몰 / 무신사, 올리브영 등의 버티컬 플랫폼은 광고가 어렵다고 명시해 두었고요. 랜딩 페이지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카카오스토어, 자사 홈페이지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 광고 상품이 에이블리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의 전용 상품이라는 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아직 에이블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광고를 통해 에이블리 유저들이 뭘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추측이에요.

예를 들어, 에이블리에 없는 우산 브랜드를 광고한다고 하면요. 만일 그 광고의 결과가 좋다면 에이블리는 해당 브랜드 혹은 다른 우산 브랜드의 입점을 고려할 수 있어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입점이 가능해지는 거죠. 반대로 보면 브랜드 입장에서도 ‘우리가 에이블리에 입점하면 잘 될까?’ 라는 고민을 해소하는 테스트 역할이 가능해요.
에이블리에 입점하지 않은 곳들이기 때문에 기존에 에이블리 플랫폼 내부에서 얻을 수 있었던 데이터와는 또 다른, 새로운 데이터가 될 거예요. 외부 연결 링크를 쓸 수 있기 때문에 더 다양하고, 더 많은 브랜드들이 몰리게 될 거고요.
25억 개의 데이터로 하려는 것
그리고 이 데이터는 에이블리가 지향하는 ‘초개인화 AI 쇼핑’에 활용할 수 있어요. 이제는 패션뿐 아니라 뷰티, 라이프까지 다루고 있는 에이블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게다가 에이블리는 AI프로필, 운세, 웹툰·웹소설, 코디 등 쇼핑 외의 서비스들을 론칭하면서 스타일 포털이라는 목표를 굳히고 있기도 하죠.

최근에는 에이블리의 푸드 카테고리가 디저트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기준, 거래액과 주문 수는 전년 대비 3.2배씩 늘었다고 해요. 이러한 성장 비결에 대해 박미나 에이블리 라이프 스쿼드 PO는 ZDNET Korea와의 인터뷰에서 “유저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25억 개가 넘는 ‘스타일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거예요.
이처럼 에이블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유저의 ‘취향’이 중심이 되는데요. 결국 에이블리는 장기적으로 고객의 취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번 디스플레이 광고를 만든 것으로 추측돼요. 여기다 추가적으로 따라올 광고 수입도 에이블리의 성장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요.
10초 컷 뉴스 📰
◾ 네이버, 지금배달로 퀵커머스 정조준
네이버가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어요. CU, GS25 등 8,500여 개 매장이 빠르게 입점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기반의 탄탄한 이용자층을 활용해 속도전이 예상돼요. 다만, 배민 등 경쟁사에 비해 제휴 배달망을 이용하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어요.
◾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 쓰는 앱은?
대학생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과 음성 채팅 앱 '디스코드' 등에서 Z세대(잘파세대) 사용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네이버 블로그앱은 M세대 비중이 가장 높았고, 반면 포털 '다음'은 시니어 비중이 절반을 넘겼어요. 앱별 이용자 세대 분포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요.
◾ 네이버, 지도앱에 발견 탭 신설
네이버가 지도앱에 '발견' 탭을 추가해 사용자 위치 기반 인기 장소, 혜택 정보 등을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어요. 기존 '주변' 탭보다 확장한 것으로 음식점 외에도 전국 핫플, 사용자 맞춤 리스트 등 탐색 범위를 넓혔어요. 네이버는 AI 기반 탐색 편의성과 함께 지도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에요.
◾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모바일 앱 출시
어도비가 파이어플라이 모바일 앱과 협업형 무드보드 기능을 공개하며 AI 기반 창작 과정을 모바일까지 확장했어요. 텍스트에서 영상·이미지 생성, 편집 기능에 다양한 AI 파트너 모델을 통합해,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어요. 생성 콘텐츠엔 자동 인증이 적용돼 투명성도 강화돼요.
◾ 레딧, 커뮤니티 데이터로 광고 혁신
레딧이 자체 커뮤니티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광고 도구를 공개했어요. '레딧 인사이트'와 '대화 요약 애드온'은 사용자 게시글과 댓글을 분석해 광고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게 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해요. 커뮤니티 기반 광고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Q. 스레드에서 사용자가 이미지나 텍스트를 지정해 흐리게 처리할 수 있는 신기능을 테스트 중이에요. 이 부분을 탭하거나 클릭해야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이 만들어진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A) 그냥 신기해서
(B)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C) 텍스트 길이를 줄이기 위해서
(D) 화면 디자인을 더 이쁘게 하려고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