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김가영, PBA-LPBA '사상 최다' 통산 9승 대기록 경신! '첫 결승' 한지은 대관식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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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은 쉽게 대관식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2세트에는 공타 한번 없이, 4이닝에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11-4로 한 차례 반격해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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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역시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은 쉽게 대관식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14번째 결승, 그리고 9번째 우승을 거둔 '여제' 김가영은 직전까지 최다승을 거둔 프레드릭 쿠드롱(8승)의 기록을 깨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김가영은 24-25시즌 두 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64강 탈락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하노이 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도 곧장 결승까지 오르며 돌아온 여왕의 폼을 과시했다.
상대 한지은은 23-24시즌 아마추어 1위 타이틀로 LPBA로 전향했다. 데뷔 시즌은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8강에 두 차례,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에서는 4강에 오르며 기량을 입증했다.
24-25시즌에는 다소 출발이 느렸다. 3연속 32강에서 탈락하며 잠시 정체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번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단숨에 첫 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무관을 탈출하는데는 실패했다.
두 사람은 매 세트 팽팽하게 격돌했다. 특히 한지은의 침착한 멘탈이 빛을 발휘했다. 1세트에는 단 3이닝만에 1점 차로 승부가 결정났다. 한지은이 1세트 1이닝 하이런 5점을 터뜨리고 뒤이어 김가영이 2이닝에 마찬가지로 하이런 5점을 내며 박빙이 됐다. 3이닝에 한지은이 5득점, 김가영이 4점을 내며 첫 게임 승부가 갈렸다.
김가영은 2세트에는 공타 한번 없이, 4이닝에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11-4로 한 차례 반격해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기이닝으로 이어졌다. 하이런이 없었고 양측 모두 공을 놓치며 어려운 싸움이 됐다. 16이닝에 걸친 게임은 한지은이 12~15이닝에 걸쳐 줄공타로 돌아섰고, 김가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연속으로 세트를 따냈다.
이어 한지은이 4세트를 11-6으로 반격하며 다시 게임스코어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여기에 5세트까지 11-6으로 한지은이 가져가며 새로운 여왕이 탄생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김가영은 노련함과 집중력을 되살려 6세트를 11-10으로 반격했다. 한지은이 8이닝에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동점 추격을 펼쳤지만 13이닝에 아슬아슬하게 김가영이 1점을 더냈다.
여왕을 가리는 마지막 7세트, 출발은 한지은이 뱅크샷으로 먼저 2점을 냈다. 이어 5이닝에 2득점을 추가하며 김가영을 멀리 따돌리는듯 보였다. 그러나 8이닝에 3득점하고 돌아선 한지은은 또 다시 연속 3이닝을 공타로 머물렀다.
그 사이 무섭게 쫓아오기 시작한 김가영이 10~12이닝에 걸쳐 총 6득점을 추가하며 초유의 역전극을 선보였다.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에 닿은 김가영은 뒤돌리기로 게임을 끝내며 두 대회 연속 우승, 그리고 통산 9승의 역사를 썼다.
시즌 네 번째 여왕을 가린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은 18일 남자부 PBA 준결승~결승전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준결승전은 오전 11시30분 초클루와 마민껌의 4강 제 1경기에 이어 오후 2시30분 강동궁과 사이그너가 대결한다. 결승전은 오후 8시에 열린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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