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넘는데 미션 꿀렁임, 수동 선루프에 2열 통풍시트 없는 국산 SUV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첫 번째 단점으로는 실외 디자인을 꼽을 수가 있겠습니다. 우선 알파벳 'H'가 너무 많이 강조되어 있는 것과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얘기가 나왔던 차량 중 하나로서 저도 처음에는 같이 욕하는 입장이었는데, 적응이 되어서 이제는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 전체적인 각진 디자인이 예전 추억의 SUV인 갤로퍼의 요소들을 일부 차용한 것이 약간 특징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역대 싼타페 중에서 거의 최초로 각진 외형으로 나와서 여러 가지 호불호가 관련된 내용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벤츠가 벤츠 마크 때려 박는 느낌 마냥 'H'를 너무 많이 때려 박지 않았나, 좀 과하게 들어간 것 같거든요. 일명 '한솥 에디션'이라는 얘기도 굉장히 많아요. 저도 인정하기는 합니다.

전면부 디자인 보시게 됐을 때 삼각형 형태의 캘리그래피 전용 그릴 패턴이 적용이 되어 있고요. 현대자동차의 'H'를 형상화한 풀 LED 헤드램프와 그릴 중앙의 와이드 한 느낌의 포지셔닝 램프가 굉장히 인상이 깊으면서 하단부에 범퍼 또한 굉장히 각진 느낌의 5세대 디 올 뉴 싼타페 전면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측면부 보시게 됐을 때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의 와이드 한 측면부가 인상 깊은데요. 독특한 게 1열과 2열의 유리 사이즈가 살짝 달라요. 2열의 유리 사이즈가 1열에 비해서 좀 압도적으로 큰 것도 하나의 포인트로 볼 수가 있을 것 같고 앞 펜더 쪽에 싼타페 가니쉬의 포인트가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의 핵심 모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차량에는 18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전용입니다. 그래서 기본 18인치 휠부터 21인치 휠까지 다양한 휠을 보실 수 있고요. 각진 느낌의 휠 하우스가 5세대 디 올 뉴 싼타페에 포인트를 더 추가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옵션을 추가해서 사이드 스텝이 하나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오프로드의 감성을 추가를 해주고 있죠. 또 이 차량 측면부에 포인트 중에 하나가 루프 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200kg 정도의 무게를 견딜 수가 있는 C필러 쪽에 히든 어시스트 그립이 적용이 되어 있어요. 이걸 손잡이처럼 잡을 수가 있게 되어 있어요. 근데 저거를 아무나 못 잡게 열쇠로 잠글 수도 있어요.

그리고 후면부 디자인을 보시게 됐을 때 굉장히 할 말이 많거든요. 실내 공간의 멋진 디자인과 후면부 디자인의 아쉬움을 거의 맞교환했다는 그런 얘기도 굉장히 많거든요. 실내 디자인에 힘을 몰빵한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일램프에도 전면부와 동일하게 'H'를 형상화했는데 테일램프가 조금 낮게 깔리고 어색하게 보이는 느낌이 많아서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린다고 해요. 심지어 쌍용의 로디우스의 후면부를 연상케 한다는 얘기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리고 중단부의 싼타페 글꼴이 최신식으로 굉장히 크게 바뀌었고 이 끝에 항상 있었던 레터링도 이 차량 이후로 23년 만에 삭제가 된 것도 포인트로 보실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또 하단부에 범퍼 또한 굉장히 각진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의 디 올 뉴 싼타페의 후면부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또 다른 단점은 미션의 꿀렁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밑에서부터 올라올 때는 괜찮지만 언덕 중간에서 올라오게 될 경우 모터에서 엔진이 개입될 때 약간 꿀렁임이 있는데, 그것이 조금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전기모터에서 엔진으로 개입이 되면서 RPM을 좀 빠르게 올릴 때 조금 울컥거리는 점이 아쉬워요.

그리고 이 차량의 단점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2열 통풍시트가 없다는 점입니다. 차량 가격이 이제 5,000만 원이 넘어가는 차량인데 살짝 넣어줬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좀 남아 있습니다. 2열 통풍시트를 아예 옵션으로 추가할 수 조차 없어요. 최신 사양도 많이 탑재되어 있고 패밀리카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가족들을 위해서 그래도 2열 통풍은 좀 넣어줬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또 아쉽기도 하면서 저한테는 그렇게 쓸모 있는 옵션이 아닌 게 있는데, 디지털 센터 룸미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뒷차량이 잘 보여서 되게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주행하면서 보게 되면 조금 어지러운 감이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필요 없는 옵션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반 주행할 때는 백미러, 거울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 버튼을 하나 누르면 후방 카메라가 보입니다.

이 차량 가격인 취등록세 포함 5,350만 원인데요. 이 돈이면 펠리세이드나 GV70 깡통도 살 수 있거든요. 가격적인 부분에서 조금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4,000만 원 중후반대로만 가격대가 형성됐어도 나름 만족하고 탔을 텐데 이것저것 다 포함해서 5,350만 원이면 '그돈씨'라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긴 하죠. 그래도 가격 빼고는 모든 걸 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이 쏘렌토 하이브리드 1.6 터보 모델과 엔진을 공유하고 있거든요.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정말 큰 고질병이자 정말 아픈 단점 중에 하나가 엔진오일 증가가 아닐까 싶은데, 이 차량은 엔진오일 증가가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엔진오일 증가에 대한 ECU 같은 거 업데이트라든지 리콜 같은 건 추가로 날아온 건 없어요. 엔진 관련된 리콜은 아직까지는 온 적이 없었습니다.

이 차량에 리콜 사항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우선은 2열 와이어링 배선 설계 불량으로 배선 고정점을 추가한 리콜이 있었어요. 이건 제가 차량 구매한 뒤에 리콜을 받고 왔어요.

또 최근에 리콜이 날라서 받으러 가야 되는 게 있는데 첫 번째로는 6단 변속기 서포트 브라켓 고정 불량으로 주행 중에 진동과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정비를 받아야 되고요.

두 번째 사항으로는 테일게이트 판넬 쪽 패드 밀림으로 인해서 수분 유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거를 또 이제 다시 개선품으로 교체해야 되는 리콜이 날아왔습니다.

또 이 차량 아쉬운 것 중 하나가 파노라마 썬루프가 아닌 듀얼 썬루프가 탑재가 되어 있어요. 근데 그것까지는 좋은데, 2열 썬루프는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데 1열 썬루프가 5,000만 원짜리 차인데 수동이거든요. 이게 많이 아쉽습니다. 바로 열어주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수동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차량의 또 다른 단점은 후면부의 방향지시등이 너무 밑으로 내려와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너무 밑으로 내려와 있다 보니까 이제 뒷차가 못 보는 경우가 좀 많습니다.

후면부 방향지시등에 대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방향지시등을 넣고 이제 차선 변경을 하고 있는데 뒷차량이 클락션을 너무 울리는 겁니다. 왜 그런가 했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방향지시등이 너무 밑으로 내려가 있어서 뒷차에서는 안 보인다는 그런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이 차량 4세대 싼타페에서도 후면부 방향지시등이 하단부에 범퍼 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4세대, 5세대 모두 시인성에 대한 아쉬움이 공통적으로 있는 것 같긴 해요.

제가 이전에 DN8 쏘나타 세단 차량 타다가 굉장히 크고 묵직하고 각진 느낌의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SUV 차량으로 넘어왔는데, 일단 주차할 때는 처음에 조금 적응이 안 됐지만 나중에는 조금 적응이 됐어요. 서라운드뷰 옵션도 있기 때문에 편하고요.

그리고 세차할 때는 기존에 비해서는 천장이 높아지다 보니까 이제 사다리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체력 소모가 조금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커졌더라고요. 카니발 같은 차량은 일반 자동 세차 같은 데 못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 차량은 자동 세차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5세대 MX5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한 달 유지비는 우선 차량 가격은 취등록세 포함 5,350만 원이고 일시불로 완납했기 때문에 차량 할부는 따로 나가진 않고요. 보험료 같은 경우에는 차량 출고 기준으로 제가 만 26세였기 때문에 연간 130만 원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세는 1,600cc 기준으로 연 29만 원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해당 유튜브 채널의 이용 허락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름값 같은 경우는 시내주행 8, 고속도로 2 비율 기준으로 했을 때 복합연비는 15.4km/L 나오고요. 제가 평소 주유하는 습관으로는 주유 게이지 4칸 중 한 칸 남았을 때 만땅으로 주유하고 있고, 서울시 기름 가격 1,560원 기준으로 약 8만 원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주유했을 때 총 주행가능거리는 930~1,014km 정도 돼요. 제가 한 달 평균 2,000km 주행하는 편인데 서울시 평균 1,560원 기준으로 월 18만 원 정도의 유류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총유지비는 월 29만 원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