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중계’ 전현무 “축제 분위기 만들겠다”
![방송인 전현무가 2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2/ned/20260602151618840chsv.jpg)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KBS 축구 캐스터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2일 오후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전 축구선수 이영표, 방송인 전현무, 아나운서 남현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현지시각) 개막해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린다. KBS는 대한민국 대표팀 전 경기와 주요 빅매치를 포함해 총 104경기 중 91경기를 KBS2를 통해 생중계한다.
전현무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KBS 연예대상 2년 연속 수상하려면 월드컵이 잘 돼야 한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캐스터로는 신입이다.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라며 “예능할 때와 다른 긴장감과 부담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행히 저희 조합에 대해 우려보다는 기대를 해주시는 것 같아서 힘을 얻고 준비 중이다.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족함은 기우와 기세로 채울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KBS로부터 캐스터 제안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전현무는 “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2014년도부터 제안이 있었다. 그런데 제 자리가 아니라고 해서 고사를 했다. KBS 입사 20년이기도 하고, 분위기가 여느 때와 다른 것 가더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12년 만에 수락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때와 달라진 거라면 마음가짐이다. 2002년도 이영표 위원이 뛰셨을 때 그 분위기를 요즘분들은 못 느끼는 것 같아서, 약간은 광대처럼 간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간다”고 힘주어 말했다.
KBS 연예대상과의 연관성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현무는 “지난해 KBS 연예대상을 받아서 2년 연속 수상을 기대하지 않는 바가 아니다. 늘 기대하고 있고 지금도 준비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고, “이 중계와 연예대상이 직결돼 있다. 이걸 망하면 다른 걸 백날 잘해도 안 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홍명보 호와 같은 마음이다. 내가 좀 실수를 해도 팀 성적이 잘 나오면 이해해 주시는데, 아니면 제 말 하나하나가 문제가 될 것이다. 생각하던 걸 들켜서 더 솔직하게 답변을 하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보탰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월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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