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최태인기자]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 N'이 새롭게 포착됐다.
아이오닉 6 N 테스트카는 고성능 'N' 브랜드를 상징하는 하늘색 체크기 패턴의 위장 테이핑과 'Never just drive' 슬로건이 눈길을 끈다.

아이오닉 6 N은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전면부에 심리스 호라이즌 픽셀 램프가 적용된다. 또 고성능 N 모델답게 공력 성능과 냉각 성능을 고려한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디자인이 적용된다.


측면에는 확장된 휠 아치(오버 펜더)와 레드 캘리퍼가 장착된 대형 브레이크, 20인치 전용 휠, 사이드 스커트 등이 일반 아이오닉 6와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도 장착됐다. 타이어는 앞뒤 모두 275/35/R20인치 타이어가 장착됐다.

후면부도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위해 공기역학에 최적화 된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가 장착된 모습이며, 리어범퍼도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디퓨저가 적용될 전망이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기존 모델과 비슷하지만, 버킷 시트를 적용해 차별화는 뒀다. 또 헤드레스트에 아이오닉 시리즈의 상징인 픽셀 패턴을 세로로 배치한 것도 포인트다. 대시보드 양 끝 A필러 쪽에는 디지털 사이드미러를 위한 디스플레이가 위치했고, 보스 스피커 트위터가 확인된다.

아이오닉 6 N은 E-GMP 플랫폼을 쓰는 현대차의 마지막 고성능 전기차로, 아이오닉5 N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641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로 가장 빠른 국산차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