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 뜻 어긋나는 정권의 말로는 비참”

이상우 기자 2023. 3. 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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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열린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 참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강제동원 해법 및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3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18일 “국민의 뜻에 어긋나는 정권은 언제나 그 말로가 비참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하는 것이고, 국정 운영은 정치집단이 하는 것 같지만, 결코 국민의 뜻을 거역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뜻을 잘 따르고 있느냐”며 “강제동원 배상안이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가, 일본에 간 대통령이 국민의 뜻대로 행동했느냐”고 따졌다.

또, “윤석열 정권은 한반도의 항구적 위협이 될 일본의 군사대국화 평화헌법 무력화에 동조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소미아의 원상복귀를 통해서 한일 군사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오직 국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며 “피해자의 상처를 헤집고 한반도를 진영 대결에 중심으로 몰아넣는 이 굴욕적인 야합을 주권자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 평화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서 다시 일어설 때”라며 “국민을 거역하고 역사를 져버린 이 무도한 정권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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