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신인왕의 패기'… '디아블' 남대근 "DK전이 최저점, 농심 씹어먹겠다"

심규현 기자 2025. 9. 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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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신인왕의 패기인가.

엄청난 활약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잠재웠지만 '디아블' 남대근은 "오늘(4일)이 가장 저점"이라며 다가오는 농심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디아블은 이날 경기 전 발표된 LCK 어워드에서 당당히 신인왕을 차지했다.

디아블은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있다. 사실 오늘(4일)이 가장 저점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 농심 전원을 씹어 먹어 보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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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게 신인왕의 패기인가. 엄청난 활약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잠재웠지만 '디아블' 남대근은 "오늘(4일)이 가장 저점"이라며 다가오는 농심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디아블' 남대근.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BFX는 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 플레이-인 1라운드 DK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승자인 BFX는 5일, 농심 레드포스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클리어' 송현민, '랩터' 전어진의 활약이 돋보였으나 '디아블' 남대근도 이날 장기인 공격성을 극한으로 발휘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1세트를 제외하면 매 세트 DK의 '에이밍' 김하람-'베릴' 조건희 봇듀오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팀의 승자조 진출에 기여했다.

디아블은 경기 후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5세트까지 가서 조금 어려웠지만 또 이렇게 게임을 길게 해본 게 오랜만이라 재밌었다"고 웃었다.

BFX는 이날 1세트, 장점인 바텀에서 무너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디아블은 이를 수긍하며 "1세트는 우리가 못 해 졌다"면서도 "시간이 갈수록 실력이 올라올 것 같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아블' 남대근. ⓒLCK

디아블은 2세트 종료 후 오프 더 레코드에서 "상대 자신 있는 챔피언이 다 빠졌다"라며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그는 "1세트 때 상대가 원딜을 무기력하게 할 수 있는 픽을 많이 골랐다. 그게 다 사라지다 보니 '나만 견제하지 않으면 캐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 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4세트였다. 디아블은 유나라를 상대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베인을 선택했다. 그는 "미스포춘이 버프도 받았고 라인전 강점도 있다. 그러나 '그냥 교전으로 푼다'는 마음이 강했다. 또 연습 때도 베인을 많이 사용했었다"며 그 이유를 공개했다.

4세트 내내 불리하던 BFX는 마지막 한타를 이기며 대역전극을 목전에 뒀다. 그러나 눈앞에서 넥서스 격파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디아블은 "선수들 모두 '아쉽다'라고만 말하고 가볍게 넘겼다. 확실히 플레이-인이다 보니 코치님들도 멘탈 케어에 더 신경 쓰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블은 이날 경기 전 발표된 LCK 어워드에서 당당히 신인왕을 차지했다. 디아블은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인데 받아서 너무 기쁘다. 그래도 대회뿐 아니라 연습 경기에서도 잘해 예상은 했다"며 웃었다. 

'켈린' 김형규. ⓒLCK

디아블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에는 '켈린' 김형규의 역할도 컸다. 그는 켈린에 대해 "공격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너무 잘 맞춰준다. 피드백도 잘 수용 해주고 제가 원하는 것은 대부분 다 들어준다. 일상 생활에서도 잘 챙겨주는 좋은 형"이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BFX는 이제 농심과 PO행을 놓고 격돌한다. 공교롭게도 농심에는 신인왕 경쟁 상대였던 '칼릭스' 선현빈이 있다.

디아블은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있다. 사실 오늘(4일)이 가장 저점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 농심 전원을 씹어 먹어 보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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