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1조원 사나이 맞네, 역시 미친 출루머신…그렇게 못했는데 출루율 4할 육박, 전반기 체면치레 ‘B-’

김진성 기자 2025. 7. 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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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언제 0.396까지 올라왔을까.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는 15년 7억6500만달러라는 북미스포츠 역대 최고대우 계약으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첫 전반기를 보냈다.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4월 한달간 타율 0.232 2홈런 10타점 OPS 0.701에 불과했다. 5월에도 타율 0.219 6홈런 15타점 OPS 0.793에 머물렀다.

뉴욕 메츠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6월부터 소토가 소토로 돌아왔다. 6월 27경기서 90타수 29안타 타율 0.322 11홈런 20타점 25득점 OPS 1.196을 기록했다. 7월에도 12경기서 42타수 12안타 타율 0.286 3홈런 9타점 OPS 0.936이다. 결국 전반기를 96경기서 타율 0.262 23홈런 56타점 70득점 OPS 0.905로 마쳤다.

소토하면 출루율이다. 2018년에 데뷔해 통산 224홈런을 터트린 메이저리그 대표 왼손거포인데 통산 출루율이 0.418에 이른다. 데뷔 후 단 한 시즌도 4할대 출루율을 놓친 적이 없다. 올해 전반기는 0.396이다. 커리어하이지만, 무난하게 4할대 진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늘 삼진보다 볼넷이 압도적으로 많은 선수다. 그래서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았다. 올해 전반기에는 삼진 78개에 볼넷 77개로 볼삼비가 약간 무너지긴 했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후반기로 좀 더 이어가면 무난히 예년의 본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FOX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겨울 고액계약자들의 전반기를 돌아보며 소토에게 B-를 줬다. 몸값 대비 혹평이다. 그래도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감안하면 체면치레를 했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이 매체는 소토가 결국 뉴욕 메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FOX스포츠는 “소토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외야수로서 엘리트 야수는 아니다. 그가 계약을 정당화하는 방법은 메츠가 월드시리즈에서 여러 차례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스포츠계의 어떤 타자 못지않은 치명적이고 일관성을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FOX스포츠는 “소토는 느린 출발 끝에 올 시즌 엘리트이자 균형 잡힌 임팩트 타자처럼 타격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소토 계약의 궁극적인 최종 성적은 그가 자신의 커리어 전체를 이어온 선수이자 메츠가 여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역사적인 헌신을 정당화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뉴욕 메츠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메츠는 전반기 55승4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0.5경기 뒤졌다. 지구우승이 충분히 가능한 시즌이다. 전반기에는 사실 팀 평균자책점 3.56이라는 마운드의 힘이 돋보였다. 후반기에는 소토가 확실하게 몸값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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