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 인구가 늘면서 캠핑장 화재도 꾸준히 일어납니다. 이십 년 동안 현장을 다닌 소방관은 불이 나는 텐트에는 비슷한 습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모닥불을 텐트 가까이 피우는 집
불티는 바람을 타고 생각보다 멀리 날아갑니다. 텐트 천은 불에 약해 작은 불티에도 구멍이 나거나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화로는 텐트에서 충분히 떨어진 곳에 두고, 바람이 강한 날에는 불을 피우지 않습니다.

멀티탭을 문어발로 쓰는 집
전기 사이트에서 히터와 전기장판, 조명을 한 멀티탭에 몰아 꽂으면 과열되기 쉽습니다. 용량을 확인하고, 이슬에 젖지 않게 멀티탭을 바닥에서 띄워 둡니다.

불씨를 그냥 두고 자는 집
모닥불이 꺼진 것 같아도 재 속 불씨는 한참 남아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충분히 부어 완전히 끄고, 소화기나 물 한 통을 가까이 둡니다.

정리하면 화로는 텐트에서 멀리, 멀티탭은 용량 지켜 띄워서, 잘 때는 불씨까지 완전히 끄기. 세 가지만 지켜도 캠핑장 화재 대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음 캠핑에는 물 한 통부터 챙겨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