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택시기사가 닌자 복장으로 손님 맞는 이유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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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5000엔(약 4만5000원)을 더 지불하면 택시 기사가 닌자나 보디가드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와코츠는 59년 전통을 지닌 일본의 택시 회사로 고객 맞춤형 특별 기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와코츠의 대변인은 닌자 택시 기사의 공항 셔틀 서비스를 안내하며 "일본에 오는 관광객이 공항에서 닌자가 자신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기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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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보디가드·침묵 등 다양한 테마 존재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일본에서 5000엔(약 4만5000원)을 더 지불하면 택시 기사가 닌자나 보디가드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일본의 택시 회사 '산와코츠'(산와 교통)의 이색적인 서비스를 소개했다.
산와코츠는 59년 전통을 지닌 일본의 택시 회사로 고객 맞춤형 특별 기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봤던 보디가드처럼 검은 정장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기사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택시 기사는 목적지까지 운전하는 동안 무선 통신 기기를 통해 본부와 연락하는 연기를 하며 경로를 보고한다. 승객이 차에서 내리면 보디가드 기사는 저격수가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물총과 방탄 서류 가방을 꺼내 승객을 보호하는 연기를 한다.
다른 택시 기사는 닌자를 연기한다. 닌자 옷을 입고 수리검을 들고 목적지까지 운전한다. 닌자는 15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실제로 존재했던 일본의 스파이이자 일본 문화의 중요한 문화적 상징이다.
산와코츠의 대변인은 닌자 택시 기사의 공항 셔틀 서비스를 안내하며 "일본에 오는 관광객이 공항에서 닌자가 자신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기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쿠로코 택시는 서비스도 있다. 이 서비스는 주로 운전자와 대화를 원치 않는 승객이 선택한다. '쿠로코'라는 이름은 전통 일본 가부키 연극의 무대 연출가를 뜻하는 데서 유래됐다. 무대 연출가는 전신에 검은 옷을 입고 얼굴마저 검은 천으로 덮어 검은 배경에선 잘 보이지 않는다.
무대에서 무대 연출가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쿠로코 택시에서 기사는 목적지까지 운전하는 동안, 마치 없는 것처럼 침묵을 유지한다. 대신 승객과는 서면으로만 소통한다. 이 침묵의 택시 서비스는 5500엔(약 5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누릴 수 있다.
소식을 접한 현지의 한 누리꾼은 "일본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택시를 타라"고 말했다. 다른 현지 누리꾼은 "재미있는 테마의 택시 서비스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본 택시 산업에 발전이 있을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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