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뮤비 표절 이어 립싱크 논란까지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성의 없는 립싱크 무대로 빈축을 샀다.
리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개최된 대규모 자선 공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그는 ‘락스타(ROCKSTAR)’, ‘뉴 우먼(NEW WOMAN’, ‘라리사(Lalisa)’ ‘머니(Money)’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 후 첫 솔로 페스티벌 무대를 꾸몄다. 특히 미발매 신곡인 새 디지털 싱글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를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리사의 무대 연출과 스타일링은 완벽했지만 가창력을 의구심을 자아냈다. 특히 관객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페스티벌임에도 립싱크 무대를 펼쳐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입과 가사가 안맞는데?” “가수 맞냐” “춤도 안추면서 왜 립싱크를 하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리사의 립싱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립싱크 논란이 불거졌으나, 팬이 녹화한 영상을 통해 리사의 숨소리와 노래하는 목소리가 증명되며 일단락 됐다.
리사는 지난 7월 표절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리사의 히트곡 ‘록스타’의 뮤직비디오가 트래비스 스콧의 ‘페인’(FE!N)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페인’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는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가 자신의 작품과 유사하다며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으나, 리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가요계 한 관계자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YG에서 흩어져 개인 소속사에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위기관리나 언론대응 부분에서 매끄럽지 않아 보인다”면서 “이 같은 개개인 신뢰도 저하는 블랙핑크 단체 활동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리사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The White Lotus(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캐스팅돼 배우로 정식 데뷔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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