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펑!' 폭발에 "자다가 벌떡" 물난리 부산 불까지 '발칵'
아파트 단지 옆 이면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채 맹렬히 검은 연기를 뿜어냅니다.
솟구치는 시커먼 연기는 그대로 아파트 쪽으로 향하고 무언가 폭발하는 듯 폭음도 들립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차량에 접근하는데도 폭발이 이어집니다.
[목격자(음성변조)] "저희들 바로 집 앞이니까 폭발음이 굉장히 심했어요. 자다가 벌떡 일어날 정도니까 가스불 폭발하듯이 펑하는 소리가 약간 스파크처럼 일어나더니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니…"
오늘 오전 9시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아파트 부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부산에 내린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구조활동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불이 나자 소방대원 65명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불은 금세 꺼졌지만 카니발 차량이 전소되고 주변 차들도 화재 영향을 받으면서 소방서추산 2,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음주 상태로 차량 안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은 차 안에서 불을 피웠다 연기가 심해지자 차량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다는 진술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900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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