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대기 0일”… 2천만 원대 카니발, 지금 사면 꿀이다

기아의 대표 패밀리카 4세대 카니발이 중고차 시장에서 2천만 원대 초중반까지 가격이 하락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넉넉한 공간과 실용성으로 오랜 시간 가족용 차량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온 카니발이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되면서, 특히 40~50대 가장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세대 카니발/출처-기아

최근 오토경제가 현대인증중고차 하이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3년 사이에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의 중고차 시세는 2,478만 원부터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거리와 사고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지만, 무사고 기준 주행거리 3만km 차량은 평균 2,47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행거리가 5만km 이상이면 약 2,394만 원, 10만km에 달하는 경우에는 2,100만 원대까지 시세가 내려간다.

4세대 카니발/출처-기아

눈에 띄는 점은 구매층이다. 지난 7월 기준 중고 카니발 구매자의 31.7%가 40대 남성이었고, 이어 30대 남성 17.7%, 50대 남성 15.3% 순으로 집계됐다. 중장년층 남성, 즉 가장들이 패밀리카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4세대 카니발은 2020년 4분기 출시 당시 "승합차 이상의 미니밴"을 지향하며 공간과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전장 5,115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3,090mm의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동급 최장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기본 7~9인승 구성을 지원한다. 슬라이딩 방식의 2열 도어, 다양한 시트 폴딩 구조, 3열 시트를 펴도 넉넉한 트렁크 공간은 가족 단위 이동에 최적화됐다.

4세대 카니발/출처-기아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3.1km/L로 체급 대비 우수하다. 여기에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가 탑재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4세대 카니발/출처-기아

상위 트림은 양측 전동 슬라이딩 도어, 전동 트렁크, 열선·통풍 시트,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까지 지원해, 패밀리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용 다목적 차량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

출시 당시 3천만 원 후반~4천만 원 초반에 책정됐던 카니발 신차 가격은 중고차 시장에서 2천만 원대 초중반으로 떨어지며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출고 대기 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니발은 공간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미니밴으로, 2천만 원대 초중반 시세는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며 “특히 4050 가장들에게는 가족과 실용을 모두 충족시키는 최적의 패밀리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EV-Hotissue 저작권법에 따라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배포, 전재, AI 학습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