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민휘의 [빌린 입]
이민휘라는 이름은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건데
이 영상은 유명하다. 무키무키만만수라는 그룹이 아주아주 난해한 음악을 방송?에서 해서 한때 화제가 됐었다.
두 명중 기타를 치고 있는 사람이 만수, 현재는 이민휘라는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 무키무키만만수가 보여주는 난해함과 달리 이민휘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출신(드뷔시, 생상스, 조성진과 동문) 영화음악 디렉터와 인디(포크)가수를 겸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앨범은 [빌린 입]이라는 이민휘의 첫번째 앨범이다.
보다시피 앨범 커버는 붉은 캐스크가 강한 정육점에 무언가 해체하고 있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음악은 그렇지 않다.
앨범 전 곡을 재생하면 현대 포크 장르가 으레 그렇듯 심장 박동 수를 낮출 것만 같이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이 앨범만의 색깔이 있다면 염세적이고 차가운 느낌이 난다.

RYM이라는 음악평가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의 평가를 받고 있다.
나는 [빌린 입]의 앨범커버가 이미 너무 좋지만 또 어쩌면
이 사진을 커버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은 가을 겨울 봄에 걸쳐 등산을 종종 다니는데 평소엔 자주 듣지 않는 포크를 듣곤 한다. 이민휘, 권나무, 여유와 설빈, 산만한 시선, 김일두
2. 오이스터즈의 [MONKEY BUSINESS]
오이스터즈는 2007년생 2명과 2005년생 1명으로 구성된 한국 펑크의 미래이다.

이 앨범의 대표곡은 아래의 [그때가 좋았어]
한국 펑크라고 하면 카우치 사건을 비롯해 기행이 워낙 많았기에 시선이 좋지만은 않아보인다.
본인도 펑크를 찾아듣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 앨범은 우연히 듣고선 푹 빠졌다.
가볍게 듣기 아주 좋다. 아주 신나는 앨범이다.
요새 유행하는 '저점매수'까진 아니지만 지금부터 좋아한다면 허벅지에서 허리쯤 매수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앨범아트 얘기를 해보자면 이 앨범 역시 기존 앨범아트가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너무 잘 표현했다.
그래서 이 사진이 기존 앨범아트보다 분위기를 살리진 못하지만 왠지 모르게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