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가 오랜 팬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
단순한 팬미팅이 아닌, 서로를 오래 알아온 사람들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편안하고 진심 어린 시간이었다.

SNS를 통해 “10년이 넘은 팬들과 놀이동산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다 오지는 못했지만, 다 왔으면 잠실 마비”라며 농담을 던진 그는, 팬들이 자신을 '성덕(성공한 팬)'이라 부르지만 “진짜 성공한 건 나”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김기리는 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머리띠를 골라주고, 인증샷을 남기는 등 진심으로 하루를 즐기고 있었다.

“고등학생이던 아이들이 이제 내 나이가 됐다”며 “유부녀가 돼서 남편 손잡고 온 팬까지 있었다”고 전한 김기리는 그 시간을 “기쁘고 따뜻했다”고 표현했다.

놀이공원 데이트보다 더 깊은 인연도 있다. 김기리는 오래된 팬의 결혼식 사회를 보기 위해 바쁜 스케줄을 조정하고, 무려 동해까지 다녀왔다.
동해에 사는 팬이 10년 넘는 시간동안 본인을 보러 먼 길을 달려와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뭉클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김기리는 연예인이 아닌 '10년 친구'의 얼굴로 그 자리에 섰다.
“이제 너를 보내준다”며 다정하게 농담했고, 신부였던 팬은 “내 인생 최고의 사회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리는 평소에도 팬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겨왔다.
팬이 운영하는 가게에 직접 방문해 케이크를 들고 인증샷을 남기고, 팬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주는 일도 흔했다.
“팬이 차린 가게를 연예인이 홍보한다. 뒤바뀐 운명”라는 멘트로 그가 팬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다.

김기리는 평소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을 10년 넘게 좋아할 수 있을까”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감동을 자주 표현해왔다.
팬들을 피상적인 관계가 아닌, ‘시간을 함께 걸어온 사람들’로 받아들이는 태도.
그래서 그도, 팬들도 서로를 놓지 않는 것이다.
팬들은 본인들을 성공한 덕후라고하지만 김기리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반박한다.

“진짜 성공한 건 나예요. 당신들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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