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10세 연상 선생님과 임신…"굉장히 큰 사건" 배윤정 분노 ('고딩엄빠2')

2022. 11. 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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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 '고딩엄빠2' MC들이 역대급 사연에 충격을 받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보현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김보현은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하고 부모님의 이혼까지 겪으며 힘든 삶을 살았다. 주말마다 나가던 교회에서 10세 연상의 선생님을 만났고, 교회 선생님의 적극적인 호감 표현으로 교제를 시작한 김보현은 19세 나이에 아이를 임신했다.

하하, 박미선은 "교회 선생님 아니야?", "선생님 열 살 차이에요", "너무 어리잖아"라며 황당해했다.

양가 부모님에게는 임신 사실을 숨겼다. 진학했던 대학교도 만삭이 되자 자퇴했다. 김보현은 남자친구에게도 오지 말라고 한 채 홀로 서울로 올라가 미혼모 센터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김보현의 아이들은 무려 다섯 명.


사연을 들은 3MC와 스페셜 MC 배윤정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배윤정은 "남자친구가 나쁘다. 굉장히 큰 사건이다. 아무리 둘이 사랑했더라도 남자는 어른이지 않나. 여자가 혼자 아기를 낳는다고 해도 남자가 잘 해줬어야 한다. 비겁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등장한 김보현은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있으니 결혼까지 가겠나 싶었다. 연애만 할 줄 알았다. (남편은) 느리지만 애교 많고 푸근하고 순한 사람이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종합편성채널 MBN '고딩엄빠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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